제2차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 최종확정

입력 2000.11.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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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오늘 확정된 이산가족 100명은 오는 30일부터 2박 3일 동안 평양을 방문해서 북측의 가족들과 감격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북측이 가족의 생존을 확인해 온 이산가족은 모두 124명입니다.
이 가운데 우선 선정대상자인 자녀와 형제, 자매, 배우자를 찾는 이산가족은 99명으로 이번에 모두 평양에 가게 됐습니다.
지난 1차 방문때 양보했던 65살 우원형 씨도 이번에 포함돼 북에 사는 동생을 만나게 됐습니다.
우 씨는 8.15방문단 교환 직전에 노모의 사망사실이 알려지면서 방북이 무산될뻔 했던 장이윤 씨에게 평양행을 양보했었습니다.
남은 한 명은 촌수와 고령자 순에 따라 조카를 찾는 인천의 91살 안진삼 씨가 선정됐습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직계존비속을 우선으로 했고 그 다음에 연령순으로 했습니다.
⊙기자: 이번 2차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자는 강원도 원주출신의 100살 유두희 할머니입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67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28명으로 7, 80대가 90%를 넘습니다.
90대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 개별통보와 함께 본격적인 방북준비에 들어간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8일, 지원인력과 취재진을 포함한 151명 규모의 최종방문단 명단을 북측과 교환합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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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 최종확정
    •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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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오늘 확정된 이산가족 100명은 오는 30일부터 2박 3일 동안 평양을 방문해서 북측의 가족들과 감격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북측이 가족의 생존을 확인해 온 이산가족은 모두 124명입니다. 이 가운데 우선 선정대상자인 자녀와 형제, 자매, 배우자를 찾는 이산가족은 99명으로 이번에 모두 평양에 가게 됐습니다. 지난 1차 방문때 양보했던 65살 우원형 씨도 이번에 포함돼 북에 사는 동생을 만나게 됐습니다. 우 씨는 8.15방문단 교환 직전에 노모의 사망사실이 알려지면서 방북이 무산될뻔 했던 장이윤 씨에게 평양행을 양보했었습니다. 남은 한 명은 촌수와 고령자 순에 따라 조카를 찾는 인천의 91살 안진삼 씨가 선정됐습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직계존비속을 우선으로 했고 그 다음에 연령순으로 했습니다. ⊙기자: 이번 2차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자는 강원도 원주출신의 100살 유두희 할머니입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67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28명으로 7, 80대가 90%를 넘습니다. 90대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 개별통보와 함께 본격적인 방북준비에 들어간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8일, 지원인력과 취재진을 포함한 151명 규모의 최종방문단 명단을 북측과 교환합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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