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리가 S자 모양으로 휘는 이른바 척추측만증이 여중생에게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중학교 여학생들에게 허리를 굽혀보도록 했습니다.
굽힌 등의 기울기를 재보자 10도가 넘게 휘어진 학생들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등이 기울어진 것은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어진 이른바 척추측만증 때문입니다.
⊙여중생: 허리가 외관상으로는 별로 티 안 난다고 그랬는데요, X-레이 찍어 보니까 휘게 나왔어요.
⊙여중생: 어깨가 굽어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어요.
⊙기자: 서울지역 초중고생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허리가 휜 남학생은 250여 명인 반면 여학생은 1070여 명이나 됐습니다.
또 허리가 휜 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170여 명, 고등학생은 280여 명인 반면 중학생은 880명이 넘었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여자 중학생에게서 척추측만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결론입니다.
정형외과 전문가들은 나쁜 자세 때문에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서승우(고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적은 경우에 척추측만증이 유발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기자: 척추가 50도 이상 심하게 휘어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에는 근육이 당기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하루 두 번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중학교 여학생들에게 허리를 굽혀보도록 했습니다.
굽힌 등의 기울기를 재보자 10도가 넘게 휘어진 학생들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등이 기울어진 것은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어진 이른바 척추측만증 때문입니다.
⊙여중생: 허리가 외관상으로는 별로 티 안 난다고 그랬는데요, X-레이 찍어 보니까 휘게 나왔어요.
⊙여중생: 어깨가 굽어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어요.
⊙기자: 서울지역 초중고생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허리가 휜 남학생은 250여 명인 반면 여학생은 1070여 명이나 됐습니다.
또 허리가 휜 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170여 명, 고등학생은 280여 명인 반면 중학생은 880명이 넘었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여자 중학생에게서 척추측만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결론입니다.
정형외과 전문가들은 나쁜 자세 때문에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서승우(고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적은 경우에 척추측만증이 유발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기자: 척추가 50도 이상 심하게 휘어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에는 근육이 당기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하루 두 번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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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휜 여중생
-
- 입력 2000-11-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허리가 S자 모양으로 휘는 이른바 척추측만증이 여중생에게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중학교 여학생들에게 허리를 굽혀보도록 했습니다.
굽힌 등의 기울기를 재보자 10도가 넘게 휘어진 학생들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등이 기울어진 것은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어진 이른바 척추측만증 때문입니다.
⊙여중생: 허리가 외관상으로는 별로 티 안 난다고 그랬는데요, X-레이 찍어 보니까 휘게 나왔어요.
⊙여중생: 어깨가 굽어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어요.
⊙기자: 서울지역 초중고생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허리가 휜 남학생은 250여 명인 반면 여학생은 1070여 명이나 됐습니다.
또 허리가 휜 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170여 명, 고등학생은 280여 명인 반면 중학생은 880명이 넘었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여자 중학생에게서 척추측만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결론입니다.
정형외과 전문가들은 나쁜 자세 때문에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서승우(고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적은 경우에 척추측만증이 유발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기자: 척추가 50도 이상 심하게 휘어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에는 근육이 당기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하루 두 번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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