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오늘 개통…파급 효과는?

입력 2007.03.23 (22:22) 수정 2007.03.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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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만에 가는 철도가 개통돼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파급효과는 어느정도일지 또 개선점은 무엇인지 이동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철도가 착공 6년만에 완공됐습니다.

첫 승객을 태운 열차는 은빛 선로 위를 미끄러지듯 출발합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28분 만에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조경희(서울 가산동): "김포공항에서 지상으로 안 나가고 곧바로 지하에서 타니까 편해요."

지난 1899년 경인선 철도가 뚫린지 108년만에 최초의 민간 철도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열차는 공항화물청사와 운서,검암,계양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40.3킬로미터를 운행합니다.

이번 인천 공항 철도 개통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수도권 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인 영종과 청라 지구, 검단 신도시 인근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용섭(건설교통부 장관): "인천 공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이 지역 주민의 편의 제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하루 공항 이용객이 8만명에 불과한 데도 21만명으로 예측하고 적자분 전액을 정부가 보조하도록 해 상당기간 대규모 예산지원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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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철도 오늘 개통…파급 효과는?
    • 입력 2007-03-23 21:37:38
    • 수정2007-03-24 12: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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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만에 가는 철도가 개통돼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파급효과는 어느정도일지 또 개선점은 무엇인지 이동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철도가 착공 6년만에 완공됐습니다. 첫 승객을 태운 열차는 은빛 선로 위를 미끄러지듯 출발합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28분 만에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조경희(서울 가산동): "김포공항에서 지상으로 안 나가고 곧바로 지하에서 타니까 편해요." 지난 1899년 경인선 철도가 뚫린지 108년만에 최초의 민간 철도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열차는 공항화물청사와 운서,검암,계양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40.3킬로미터를 운행합니다. 이번 인천 공항 철도 개통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수도권 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인 영종과 청라 지구, 검단 신도시 인근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용섭(건설교통부 장관): "인천 공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이 지역 주민의 편의 제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하루 공항 이용객이 8만명에 불과한 데도 21만명으로 예측하고 적자분 전액을 정부가 보조하도록 해 상당기간 대규모 예산지원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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