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용품 안전 관리 강화

입력 2007.03.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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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산품 안전관리제도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놀이기구 등의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그동안 자율에 맡기던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 하루에 갖고 노는 장난감만도 수 십 가지에 이릅니다.

장남감에 실증이 나면 때때로 주방이나 화장실의 세제 등도 놀이기구가 됩니다.

<인터뷰> 강혜종(주부) :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잠가놓고 하는데도 화장실 등에 있는 세제 같은 경우는 그냥 위험하다고 말해주는 방법밖에는 딱히 방법이 없죠."

이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공산품,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됩니다.

앞으로는 마실 경우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방향제나 세제류는 반드시 어린이들이 열기 어려운 형태로 포장해야 합니다.

폼알데히드 등 유해화학물질 마흔 가지는 아예 어린이 용품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체 안전관리 대상품목은 94개에서 79개로 줄어듭니다.

그러나 관리가 의무화되는 품목은 39개에서 79개 전체 품목으로 늘어납니다.

이 가운데 물안경과 학용품 등 47개 품목은 앞으로 안전검사를 반드시 공인기관에 가서 받아야 합니다.

<녹취> 최갑홍(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장) : "제조자가 스스로 안전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제3의 기관에 가서 시험을 받아서 그 결과를 신고하면 그걸 승인해주는 자율 안전 확인제로 저희가 개편했습니다."

'검'과 '안전'으로 표시하던 안전마크도 KPS로 바뀝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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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용품 안전 관리 강화
    • 입력 2007-03-24 1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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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산품 안전관리제도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놀이기구 등의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그동안 자율에 맡기던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 하루에 갖고 노는 장난감만도 수 십 가지에 이릅니다. 장남감에 실증이 나면 때때로 주방이나 화장실의 세제 등도 놀이기구가 됩니다. <인터뷰> 강혜종(주부) :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잠가놓고 하는데도 화장실 등에 있는 세제 같은 경우는 그냥 위험하다고 말해주는 방법밖에는 딱히 방법이 없죠." 이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공산품,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됩니다. 앞으로는 마실 경우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방향제나 세제류는 반드시 어린이들이 열기 어려운 형태로 포장해야 합니다. 폼알데히드 등 유해화학물질 마흔 가지는 아예 어린이 용품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체 안전관리 대상품목은 94개에서 79개로 줄어듭니다. 그러나 관리가 의무화되는 품목은 39개에서 79개 전체 품목으로 늘어납니다. 이 가운데 물안경과 학용품 등 47개 품목은 앞으로 안전검사를 반드시 공인기관에 가서 받아야 합니다. <녹취> 최갑홍(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장) : "제조자가 스스로 안전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제3의 기관에 가서 시험을 받아서 그 결과를 신고하면 그걸 승인해주는 자율 안전 확인제로 저희가 개편했습니다." '검'과 '안전'으로 표시하던 안전마크도 KPS로 바뀝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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