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3∼4점 낮아질듯

입력 2000.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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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KBS 5시 뉴스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했다며 전체적으로 3, 4점 정도 점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갑 의원의 노동당 2중대 발언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열린 여야 총무회담이 결렬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와 여야 정책협의회가 열리지 못하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는 오늘 현대상사와 현대사옥의 매각 등을 포함하는 자구안을 발표했지만 이해당사자인 현대차와 중공업이 반발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재검표 결과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를 300표 차이로 앞선 것으로 공식집계 됐습니다.
그러나 해외부재자표 등이 남아 있어서 대선결과는 여전히 혼미한 상태입니다.
⊙앵커: 올 수능시험 문제를 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난이도를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해서 점수가 전체적으로 3, 4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수능시험 출제경향을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수능시험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출제해 난이도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능출제 위원장은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점수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임득(2001 수능 출제위원장): 저희가 예상하고 있기로는 한 76.8 내지 77.5, 그러니까 거의 작년 수준으로 가고 있습니다.
⊙기자: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점수가 3, 4점 정도는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언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고, 수리탐구 영역 1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그리고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리탐구 영역 2는 특히 사회탐구부문이 어렵게 출제돼 올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제2외국어영역은 외국어영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난이도를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1교시 시험을 치르고 난 수험생들은 문제가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입시 전문가들은 3, 4점 정도 점수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넘어 많으면 언어영역에서는 지난해보다 8점에서 10점 정도 점수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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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수능 3∼4점 낮아질듯
    • 입력 2000-11-15 17:00:00
    뉴스 5
⊙앵커: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KBS 5시 뉴스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했다며 전체적으로 3, 4점 정도 점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갑 의원의 노동당 2중대 발언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열린 여야 총무회담이 결렬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와 여야 정책협의회가 열리지 못하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는 오늘 현대상사와 현대사옥의 매각 등을 포함하는 자구안을 발표했지만 이해당사자인 현대차와 중공업이 반발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재검표 결과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를 300표 차이로 앞선 것으로 공식집계 됐습니다. 그러나 해외부재자표 등이 남아 있어서 대선결과는 여전히 혼미한 상태입니다. ⊙앵커: 올 수능시험 문제를 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난이도를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해서 점수가 전체적으로 3, 4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수능시험 출제경향을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수능시험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출제해 난이도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능출제 위원장은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점수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임득(2001 수능 출제위원장): 저희가 예상하고 있기로는 한 76.8 내지 77.5, 그러니까 거의 작년 수준으로 가고 있습니다. ⊙기자: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점수가 3, 4점 정도는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언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고, 수리탐구 영역 1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그리고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리탐구 영역 2는 특히 사회탐구부문이 어렵게 출제돼 올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제2외국어영역은 외국어영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난이도를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1교시 시험을 치르고 난 수험생들은 문제가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입시 전문가들은 3, 4점 정도 점수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넘어 많으면 언어영역에서는 지난해보다 8점에서 10점 정도 점수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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