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터넷 뱅킹 ‘해킹’

입력 2007.03.27 (22:24) 수정 2007.03.27 (2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은행이나 금융회사 홈페이지와 똑같이 만든 가짜 사이트로 개인정보를 빼가는 인터넷 뱅킹 해킹 사례가 줄어들줄 모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어나는지 잘 보시고 각별히 조심하기 바랍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가 가짜 은행사이트가 들어 있는 메일을 보냅니다.

메일을 열어본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마우스를 클릭하자 가짜 은행 사이트가 나오고 개인정보를 묻습니다.

이용자가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차례로 입력합니다.

정보는 곧바로 해커에게로 전달되고 유유히 돈을 빼냅니다.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를 낚시하듯이 빼간다고 해서 붙여진 '피싱'이라는 인터넷 해킹 수법입니다.

<인터뷰>이두원(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팀): "피싱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최근에는 악성코드를 메일에 심어서 이용자 모르게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실제 지난 1월에는 피싱 사이트를 통해 수천 건의 공인인증서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진짜 같은 홈페이지만 믿고 금융정보를 입력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석(금융감독원 IT감독팀장): "잔액을 조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공인인증서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방법입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인터넷뱅킹 거래 비중.

국경을 넘나드는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것이 인터넷 뱅킹 ‘해킹’
    • 입력 2007-03-27 21:23:26
    • 수정2007-03-27 23:21:58
    뉴스 9
<앵커 멘트> 은행이나 금융회사 홈페이지와 똑같이 만든 가짜 사이트로 개인정보를 빼가는 인터넷 뱅킹 해킹 사례가 줄어들줄 모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어나는지 잘 보시고 각별히 조심하기 바랍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가 가짜 은행사이트가 들어 있는 메일을 보냅니다. 메일을 열어본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마우스를 클릭하자 가짜 은행 사이트가 나오고 개인정보를 묻습니다. 이용자가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차례로 입력합니다. 정보는 곧바로 해커에게로 전달되고 유유히 돈을 빼냅니다.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를 낚시하듯이 빼간다고 해서 붙여진 '피싱'이라는 인터넷 해킹 수법입니다. <인터뷰>이두원(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팀): "피싱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최근에는 악성코드를 메일에 심어서 이용자 모르게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실제 지난 1월에는 피싱 사이트를 통해 수천 건의 공인인증서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진짜 같은 홈페이지만 믿고 금융정보를 입력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석(금융감독원 IT감독팀장): "잔액을 조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공인인증서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방법입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인터넷뱅킹 거래 비중. 국경을 넘나드는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