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2일 새벽 1시까지 협상 연장

입력 2007.03.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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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풍전야와 같은 주말입니다.
한미 양국이 오늘 새벽이었던 FTA 협상 시한을 결국 연장했습니다.
48시간,모레 새벽 1시까집니다.
먼저,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표 시한이었던 오늘 새벽 1시가 지나자 협상장 주변에서 협정 체결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가 의회에 에프티에이 체결의사를 통보하도록 정한 법적 시한인 아침 7시를 30분쯤 넘겨 우리 측 김종훈 수석대표가 협상 시한 연장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시한보다 48시간, 이틀 더 협상하는데 합의했다는 내용입니다.

<녹취> 김종훈 : "한국시간 4월 2일 월요일 새벽 1시까지 잔여쟁점에 대한 입장 협의를 추가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어제 오후 한때 미국 측이 협상시한 연장을 제안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가 청와대와 미국 대표단이 모두 부인한 지 16시간 만입니다.

<녹취> 김종훈 : "추가적 협상을 다룰 경우 마지막으로 남은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지도 논의했다."

결국 양측은 판을 깨기보다는 협상 시간을 더 벌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한국과 미국 협상단 모두 협상 타결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상당수 쟁점에서는 벌써 의견 접근을 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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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2일 새벽 1시까지 협상 연장
    • 입력 2007-03-31 20:31:10
    뉴스 9
<앵커 멘트> 폭풍전야와 같은 주말입니다. 한미 양국이 오늘 새벽이었던 FTA 협상 시한을 결국 연장했습니다. 48시간,모레 새벽 1시까집니다. 먼저,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표 시한이었던 오늘 새벽 1시가 지나자 협상장 주변에서 협정 체결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가 의회에 에프티에이 체결의사를 통보하도록 정한 법적 시한인 아침 7시를 30분쯤 넘겨 우리 측 김종훈 수석대표가 협상 시한 연장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시한보다 48시간, 이틀 더 협상하는데 합의했다는 내용입니다. <녹취> 김종훈 : "한국시간 4월 2일 월요일 새벽 1시까지 잔여쟁점에 대한 입장 협의를 추가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어제 오후 한때 미국 측이 협상시한 연장을 제안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가 청와대와 미국 대표단이 모두 부인한 지 16시간 만입니다. <녹취> 김종훈 : "추가적 협상을 다룰 경우 마지막으로 남은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지도 논의했다." 결국 양측은 판을 깨기보다는 협상 시간을 더 벌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한국과 미국 협상단 모두 협상 타결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상당수 쟁점에서는 벌써 의견 접근을 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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