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협상은 이제 결렬 보다는 타결 쪽에 좀더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막판까지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타결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두 나라 모두 시한을 연장해서라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협상 타결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게 우리 협상단의 기댑니다.
협상단은 특히 여전히 입장차가 큰 농업분과 밤샘 협상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 : "미 측도 확실한 답은 아니지만 이해를 많이 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나라는 그러나 쇠고기 검역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 자국의 국민 정서나 실익 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인교 (인하대 교수, FTA 연구센터 소장) : "반대급부로서 자동차에 대한 즉시 관세를 미국 측이 요구했을 거고요, 내일쯤이나 돼야지 완전타결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타결로 이어진다 해도 한국에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영 (한신대 교수) : "자동차 관련해서 강력한 미국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오히려 내준 셈이죠."
이제 남은 시간은 28시간 정도, 과연 협상 연장이 어느 쪽에 유리하고, 어느 쪽에 불리했는지는 협상 결과가 말해줄 뿐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협상은 이제 결렬 보다는 타결 쪽에 좀더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막판까지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타결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두 나라 모두 시한을 연장해서라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협상 타결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게 우리 협상단의 기댑니다.
협상단은 특히 여전히 입장차가 큰 농업분과 밤샘 협상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 : "미 측도 확실한 답은 아니지만 이해를 많이 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나라는 그러나 쇠고기 검역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 자국의 국민 정서나 실익 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인교 (인하대 교수, FTA 연구센터 소장) : "반대급부로서 자동차에 대한 즉시 관세를 미국 측이 요구했을 거고요, 내일쯤이나 돼야지 완전타결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타결로 이어진다 해도 한국에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영 (한신대 교수) : "자동차 관련해서 강력한 미국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오히려 내준 셈이죠."
이제 남은 시간은 28시간 정도, 과연 협상 연장이 어느 쪽에 유리하고, 어느 쪽에 불리했는지는 협상 결과가 말해줄 뿐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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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전망, 타결이냐 결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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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31 20:39:08
<앵커 멘트>
협상은 이제 결렬 보다는 타결 쪽에 좀더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막판까지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타결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두 나라 모두 시한을 연장해서라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협상 타결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게 우리 협상단의 기댑니다.
협상단은 특히 여전히 입장차가 큰 농업분과 밤샘 협상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 : "미 측도 확실한 답은 아니지만 이해를 많이 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나라는 그러나 쇠고기 검역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 자국의 국민 정서나 실익 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인교 (인하대 교수, FTA 연구센터 소장) : "반대급부로서 자동차에 대한 즉시 관세를 미국 측이 요구했을 거고요, 내일쯤이나 돼야지 완전타결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타결로 이어진다 해도 한국에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영 (한신대 교수) : "자동차 관련해서 강력한 미국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오히려 내준 셈이죠."
이제 남은 시간은 28시간 정도, 과연 협상 연장이 어느 쪽에 유리하고, 어느 쪽에 불리했는지는 협상 결과가 말해줄 뿐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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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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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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