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협상연장 예의 주시

입력 2007.03.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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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협상 시한 연장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타결이 되더라도 국회 비준은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신당모임등 3개 원내교섭단체는 모두 협상 연장이 한미 두 나라의 타결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익 관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 "협상에 있어서 99퍼센트의 진척이 있었다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이 99퍼센트보다 남은 1%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미래의 혁명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FTA를 만들기 위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민생정치모임은 명분없는 시간 끌기라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 : "졸속협상의 우를 범하면 역사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바란다."

<녹취>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 : "미 의회가 상전인 것 같은 형국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협상은
결렬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단식 농성중인 의원들도 시한연장은 굴욕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협상 시한 연장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한 연장에 긍정적인 3개 원내교섭단체도 모두 비준여부는 협상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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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협상연장 예의 주시
    • 입력 2007-03-31 20:45:28
    뉴스 9
<앵커 멘트> 협상 시한 연장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타결이 되더라도 국회 비준은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신당모임등 3개 원내교섭단체는 모두 협상 연장이 한미 두 나라의 타결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익 관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 "협상에 있어서 99퍼센트의 진척이 있었다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이 99퍼센트보다 남은 1%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미래의 혁명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FTA를 만들기 위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민생정치모임은 명분없는 시간 끌기라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 : "졸속협상의 우를 범하면 역사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바란다." <녹취>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 : "미 의회가 상전인 것 같은 형국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협상은 결렬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단식 농성중인 의원들도 시한연장은 굴욕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협상 시한 연장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한 연장에 긍정적인 3개 원내교섭단체도 모두 비준여부는 협상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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