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FTA 반대 시위 계속

입력 2007.04.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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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은 타결됐지만 아직 갈등은 그대로 있습니다.

특히 반대 진영은 범국민적인 비준저지와 정권퇴진 운동을 벌일 태세입니다.

이 시각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로 벌써 22일째를 맞는 촛불 문화제입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이곳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는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5백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미 FTA 반대의 목소리를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외치고 있고 정리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협상이 국민 뜻을 모으지 못한 졸속 협상이었고 협상 타결로 사회 양극화 현상은 더욱 극심해 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운동 본부는 오늘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무효를 주장하면서 국회 비준과 그리고 발효를 막겠다는 데 활동의 목표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정부가 퍼주기 협상으로 일관했다며 이 책임을 물어 정권 퇴진 운동도 함께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 진영은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FTA 반대 시위를 열고 특히 오는 7일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FTA 반대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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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서 FTA 반대 시위 계속
    • 입력 2007-04-02 21:28:03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은 타결됐지만 아직 갈등은 그대로 있습니다. 특히 반대 진영은 범국민적인 비준저지와 정권퇴진 운동을 벌일 태세입니다. 이 시각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로 벌써 22일째를 맞는 촛불 문화제입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이곳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는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5백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미 FTA 반대의 목소리를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외치고 있고 정리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협상이 국민 뜻을 모으지 못한 졸속 협상이었고 협상 타결로 사회 양극화 현상은 더욱 극심해 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운동 본부는 오늘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무효를 주장하면서 국회 비준과 그리고 발효를 막겠다는 데 활동의 목표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정부가 퍼주기 협상으로 일관했다며 이 책임을 물어 정권 퇴진 운동도 함께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 진영은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FTA 반대 시위를 열고 특히 오는 7일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FTA 반대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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