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한미 FTA가 소비자에게는 많은 이득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쇠고기와 자동차부문이 그렇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할인매장, 한우 등심 500그램에 약 4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순준입니다.
<인터뷰> "(한우가격이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좀 비싸죠."
<인터뷰>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이번 FTA로 쇠고기 수입 관세가 사라질 경우 값이 얼마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미국 현지 생산자 가격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비슷한 품질의 쇠고기 값은 5백 그램에 만5천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우 고기값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농축산품 이외에도 특소세 조정으로 국산 자동차 값이 내려가는 것은 물론, 미국산 자동차 값은 여기에 관세 철폐의 효과까지 더해져 10% 이상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FTA 협상으로 관세 인하로 인한 수입제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국내 제품의 경쟁력도 좋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이 연간 천억 원이 넘는 이득을 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인한 이득은 별도입니다.
<인터뷰>김영한(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소득이 일정한 상황에서 관세 인하로 물가가 싸진다면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는 것..."
그러나 지적재산권 보장 기간이 50년에서 70년으로 늘어난 점 등은 국내 소비자에게 손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이번 한미 FTA가 소비자에게는 많은 이득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쇠고기와 자동차부문이 그렇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할인매장, 한우 등심 500그램에 약 4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순준입니다.
<인터뷰> "(한우가격이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좀 비싸죠."
<인터뷰>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이번 FTA로 쇠고기 수입 관세가 사라질 경우 값이 얼마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미국 현지 생산자 가격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비슷한 품질의 쇠고기 값은 5백 그램에 만5천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우 고기값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농축산품 이외에도 특소세 조정으로 국산 자동차 값이 내려가는 것은 물론, 미국산 자동차 값은 여기에 관세 철폐의 효과까지 더해져 10% 이상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FTA 협상으로 관세 인하로 인한 수입제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국내 제품의 경쟁력도 좋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이 연간 천억 원이 넘는 이득을 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인한 이득은 별도입니다.
<인터뷰>김영한(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소득이 일정한 상황에서 관세 인하로 물가가 싸진다면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는 것..."
그러나 지적재산권 보장 기간이 50년에서 70년으로 늘어난 점 등은 국내 소비자에게 손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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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에는 어떤 영향 미치나?
-
- 입력 2007-04-02 21:41:09
<앵커 멘트>
이번 한미 FTA가 소비자에게는 많은 이득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쇠고기와 자동차부문이 그렇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할인매장, 한우 등심 500그램에 약 4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순준입니다.
<인터뷰> "(한우가격이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좀 비싸죠."
<인터뷰>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이번 FTA로 쇠고기 수입 관세가 사라질 경우 값이 얼마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미국 현지 생산자 가격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비슷한 품질의 쇠고기 값은 5백 그램에 만5천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우 고기값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농축산품 이외에도 특소세 조정으로 국산 자동차 값이 내려가는 것은 물론, 미국산 자동차 값은 여기에 관세 철폐의 효과까지 더해져 10% 이상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FTA 협상으로 관세 인하로 인한 수입제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국내 제품의 경쟁력도 좋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이 연간 천억 원이 넘는 이득을 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인한 이득은 별도입니다.
<인터뷰>김영한(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소득이 일정한 상황에서 관세 인하로 물가가 싸진다면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는 것..."
그러나 지적재산권 보장 기간이 50년에서 70년으로 늘어난 점 등은 국내 소비자에게 손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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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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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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