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시험 고득점 인플레 비상
입력 2000.1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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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수험생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채점 결과 서울에서만 만점자가 10명을 넘을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득점 인플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일선 고교와 입시학원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가채점을 한 결과 서울에서만 최소 10명 이상의 만점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십명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상위권 점수도 평균 8에서 12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보다 380점 이상 최상위권층이 최고 3배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K고교의 경우도 지난 수능때 380점 이상이 22명이었지만 이번에는 76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승훈(자연계 수험생): 글쎄 모의고사 봤을 때는 360점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수능 채점해 보니까 386점이 나와서...
⊙기자: 이에 따라 주요 대학의 특차와 명문대 인기학과의 입학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차 하향지원과 눈치보기 지원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평소 320점에서 340점대 수험생도 350점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고득점 기준이 애매하게 됐습니다.
⊙이정호(서울 인창고 교사): 진학지도 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논술이라든가 면접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고...
⊙기자: 실제 성적 결과 발표는 다음 달 12일, 가채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의 성적이 오를 것은 분명하다는 분석이어서 입시지도에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가채점 결과 서울에서만 만점자가 10명을 넘을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득점 인플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일선 고교와 입시학원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가채점을 한 결과 서울에서만 최소 10명 이상의 만점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십명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상위권 점수도 평균 8에서 12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보다 380점 이상 최상위권층이 최고 3배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K고교의 경우도 지난 수능때 380점 이상이 22명이었지만 이번에는 76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승훈(자연계 수험생): 글쎄 모의고사 봤을 때는 360점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수능 채점해 보니까 386점이 나와서...
⊙기자: 이에 따라 주요 대학의 특차와 명문대 인기학과의 입학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차 하향지원과 눈치보기 지원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평소 320점에서 340점대 수험생도 350점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고득점 기준이 애매하게 됐습니다.
⊙이정호(서울 인창고 교사): 진학지도 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논술이라든가 면접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고...
⊙기자: 실제 성적 결과 발표는 다음 달 12일, 가채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의 성적이 오를 것은 분명하다는 분석이어서 입시지도에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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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수능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수험생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채점 결과 서울에서만 만점자가 10명을 넘을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득점 인플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일선 고교와 입시학원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가채점을 한 결과 서울에서만 최소 10명 이상의 만점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십명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상위권 점수도 평균 8에서 12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보다 380점 이상 최상위권층이 최고 3배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K고교의 경우도 지난 수능때 380점 이상이 22명이었지만 이번에는 76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승훈(자연계 수험생): 글쎄 모의고사 봤을 때는 360점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수능 채점해 보니까 386점이 나와서...
⊙기자: 이에 따라 주요 대학의 특차와 명문대 인기학과의 입학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차 하향지원과 눈치보기 지원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평소 320점에서 340점대 수험생도 350점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고득점 기준이 애매하게 됐습니다.
⊙이정호(서울 인창고 교사): 진학지도 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논술이라든가 면접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고...
⊙기자: 실제 성적 결과 발표는 다음 달 12일, 가채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의 성적이 오를 것은 분명하다는 분석이어서 입시지도에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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