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 첫 대설

입력 2000.1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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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중북부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에는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관령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
⊙기자: 조일수입니다.
⊙앵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내리던 눈은 차츰 가늘어져 지금은 거의 진눈깨비로 변했습니다.
심한 정체를 보이던 이곳 대관령 영동고속도로 구간도 차량 운전자들이 통행을 자제하는 듯 평소보다 달리 눈에 띄게 차량통행이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강원도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에는 33cm가 넘는 눈이 내려 현재 모든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밤이 깊어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낮동안 내린 눈이 얼어붙고 있어 운전자들은 더더욱 조심운전을 해야겠습니다.
도로 사정은 어려웠지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과 계곡은 온통 흰눈으로 뒤덮였고 곳곳에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이를 보려고 일부러 찾아온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안미정(성남시 야탑동): 오늘 첫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여기 눈을 보러 왔는데 애들이 참 좋아하네요.
⊙기자: 미처 월동장비를 갖추지 못한 차량들은 눈길에 허덕였고 급히 월동장비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운전자: 월동장구도 비축하지 못해서 지금 내려오는 데 상당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기자: 또 이번 눈으로 속초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오늘 하루 모두 취소됐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에는 내일까지 5에서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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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지방 첫 대설
    • 입력 2000-1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강원도 중북부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에는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관령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 ⊙기자: 조일수입니다. ⊙앵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내리던 눈은 차츰 가늘어져 지금은 거의 진눈깨비로 변했습니다. 심한 정체를 보이던 이곳 대관령 영동고속도로 구간도 차량 운전자들이 통행을 자제하는 듯 평소보다 달리 눈에 띄게 차량통행이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강원도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에는 33cm가 넘는 눈이 내려 현재 모든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밤이 깊어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낮동안 내린 눈이 얼어붙고 있어 운전자들은 더더욱 조심운전을 해야겠습니다. 도로 사정은 어려웠지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과 계곡은 온통 흰눈으로 뒤덮였고 곳곳에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이를 보려고 일부러 찾아온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안미정(성남시 야탑동): 오늘 첫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여기 눈을 보러 왔는데 애들이 참 좋아하네요. ⊙기자: 미처 월동장비를 갖추지 못한 차량들은 눈길에 허덕였고 급히 월동장비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운전자: 월동장구도 비축하지 못해서 지금 내려오는 데 상당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기자: 또 이번 눈으로 속초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오늘 하루 모두 취소됐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에는 내일까지 5에서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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