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부시에 회동 전격 제의
입력 2000.1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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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 대선의 당선시비가 갈수록 격화되면서 결국 법원이 대통령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고어 두 진영은 오늘도 수작업 재검표를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없는 대립양상을 보였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
⊙기자: 고어 후보가 과열분위기를 진정시키고 여론을 끌어들이기 위해 선수를 친 것입니다.
고어 후보는 수작업 재검표를 인정한다면 승복하겠다며 67개 카운티 모두 재검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부시 후보는 이 제안을 정치적 공세라며 일축했습니다.
⊙고어(후보): 가능한 빨리 현안 해결을 위해 부시 후보와 만나고 싶습니다.
⊙기자: 공화당원인 해리스 주 국무장관도 3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수정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해 고어 진영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부시(후보): 고어 후보가 제안한 수작업 재검표는 공정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해리스(플로리다주 국무장관): 직권으로 화요일 발표된 재검표 결과를 공식 인정합니다.
⊙기자: 고어 진영은 즉각 제소하겠다고 반격에 나섰고 민주당 성향의 주법원은 해리스 장관이 낸 수작업 재검표 중지청원을 기각했습니다.
일진일퇴의 법정공방 속에 부시 진영이 공화계 판사가 많은 상급법원에 항소할 움직임을 보여 이번 대선의 결정권은 법원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미 대선의 당선시비가 갈수록 격화되면서 결국 법원이 대통령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고어 두 진영은 오늘도 수작업 재검표를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없는 대립양상을 보였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
⊙기자: 고어 후보가 과열분위기를 진정시키고 여론을 끌어들이기 위해 선수를 친 것입니다.
고어 후보는 수작업 재검표를 인정한다면 승복하겠다며 67개 카운티 모두 재검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부시 후보는 이 제안을 정치적 공세라며 일축했습니다.
⊙고어(후보): 가능한 빨리 현안 해결을 위해 부시 후보와 만나고 싶습니다.
⊙기자: 공화당원인 해리스 주 국무장관도 3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수정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해 고어 진영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부시(후보): 고어 후보가 제안한 수작업 재검표는 공정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해리스(플로리다주 국무장관): 직권으로 화요일 발표된 재검표 결과를 공식 인정합니다.
⊙기자: 고어 진영은 즉각 제소하겠다고 반격에 나섰고 민주당 성향의 주법원은 해리스 장관이 낸 수작업 재검표 중지청원을 기각했습니다.
일진일퇴의 법정공방 속에 부시 진영이 공화계 판사가 많은 상급법원에 항소할 움직임을 보여 이번 대선의 결정권은 법원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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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어, 부시에 회동 전격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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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 대선의 당선시비가 갈수록 격화되면서 결국 법원이 대통령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고어 두 진영은 오늘도 수작업 재검표를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없는 대립양상을 보였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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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고어 후보가 과열분위기를 진정시키고 여론을 끌어들이기 위해 선수를 친 것입니다.
고어 후보는 수작업 재검표를 인정한다면 승복하겠다며 67개 카운티 모두 재검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부시 후보는 이 제안을 정치적 공세라며 일축했습니다.
⊙고어(후보): 가능한 빨리 현안 해결을 위해 부시 후보와 만나고 싶습니다.
⊙기자: 공화당원인 해리스 주 국무장관도 3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수정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해 고어 진영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부시(후보): 고어 후보가 제안한 수작업 재검표는 공정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해리스(플로리다주 국무장관): 직권으로 화요일 발표된 재검표 결과를 공식 인정합니다.
⊙기자: 고어 진영은 즉각 제소하겠다고 반격에 나섰고 민주당 성향의 주법원은 해리스 장관이 낸 수작업 재검표 중지청원을 기각했습니다.
일진일퇴의 법정공방 속에 부시 진영이 공화계 판사가 많은 상급법원에 항소할 움직임을 보여 이번 대선의 결정권은 법원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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