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는 자동차 관세 장벽을 낮춰 수출입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수와 수출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 지 홍찬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이 어는 정도 내릴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송호림 (고객) : "FTA 체결돼서 미국 차 가격이 내린다고 해서 한 번 둘러보러 나왔어요."
FTA 협정이 발효되면 1억 원짜리 이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은 천만 원 가까이 내립니다.
특소세 감면으로 2천cc 이상 국산차 값도 내리기는 마찬가집니다.
3천만 원대인 이 국산차 값은 백5십만 원 정도 내립니다.
그러나 3천9백만 원 정도인 동급 포드 승용차의 경우에는 4백만 원 정도가 내려 가격이 3천5백만 원 정도가 됩니다.
국산차와 가격이 비슷해진다는 얘깁니다.
관세까지 없어지는 미국 차 값의 하락폭이 국산차 가격 하락폭의 두 배를 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택주 (GM코리아 과장) : "미국산 차와 수입차가 가격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 번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연구원은 미국산 수입차가 해마다 천 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미 FTA는 국산 자동차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완성차보다는 부품 수출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한구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 "완성차는 처음에는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부품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업계가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부품 업계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한미 FTA는 자동차 관세 장벽을 낮춰 수출입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수와 수출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 지 홍찬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이 어는 정도 내릴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송호림 (고객) : "FTA 체결돼서 미국 차 가격이 내린다고 해서 한 번 둘러보러 나왔어요."
FTA 협정이 발효되면 1억 원짜리 이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은 천만 원 가까이 내립니다.
특소세 감면으로 2천cc 이상 국산차 값도 내리기는 마찬가집니다.
3천만 원대인 이 국산차 값은 백5십만 원 정도 내립니다.
그러나 3천9백만 원 정도인 동급 포드 승용차의 경우에는 4백만 원 정도가 내려 가격이 3천5백만 원 정도가 됩니다.
국산차와 가격이 비슷해진다는 얘깁니다.
관세까지 없어지는 미국 차 값의 하락폭이 국산차 가격 하락폭의 두 배를 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택주 (GM코리아 과장) : "미국산 차와 수입차가 가격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 번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연구원은 미국산 수입차가 해마다 천 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미 FTA는 국산 자동차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완성차보다는 부품 수출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한구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 "완성차는 처음에는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부품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업계가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부품 업계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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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차 값 싸진다
-
- 입력 2007-04-03 21:00:46
![](/newsimage2/200704/20070403/1331246.jpg)
<앵커 멘트>
한미 FTA는 자동차 관세 장벽을 낮춰 수출입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수와 수출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 지 홍찬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이 어는 정도 내릴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송호림 (고객) : "FTA 체결돼서 미국 차 가격이 내린다고 해서 한 번 둘러보러 나왔어요."
FTA 협정이 발효되면 1억 원짜리 이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은 천만 원 가까이 내립니다.
특소세 감면으로 2천cc 이상 국산차 값도 내리기는 마찬가집니다.
3천만 원대인 이 국산차 값은 백5십만 원 정도 내립니다.
그러나 3천9백만 원 정도인 동급 포드 승용차의 경우에는 4백만 원 정도가 내려 가격이 3천5백만 원 정도가 됩니다.
국산차와 가격이 비슷해진다는 얘깁니다.
관세까지 없어지는 미국 차 값의 하락폭이 국산차 가격 하락폭의 두 배를 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택주 (GM코리아 과장) : "미국산 차와 수입차가 가격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 번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연구원은 미국산 수입차가 해마다 천 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미 FTA는 국산 자동차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완성차보다는 부품 수출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한구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 "완성차는 처음에는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부품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업계가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부품 업계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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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의 기자 c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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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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