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취임…‘비준 동의’ 총력

입력 2007.04.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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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한미 FTA 후속대책 마련과 국회 비준동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참여정부 4번 째 총리이자 사실상 마지막 총리인 셈인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지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한미 FTA 타결 이후 국정 관리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취임 일성도 역시 한미 FTA 였습니다.

일단, 정부 차원의 철저한 후속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녹취>한덕수(국무총리):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는 농업 등 취약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

국회 비준동의라는 숙제를 남긴 한 총리는 반대 여론과 갈등을 추스르고 국론 분열을 막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한덕수(국무총리): "FTA에 반대하는 분들이나 찬성하는 분들을 저극적으로 만나겠다, 사회통합적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총리는 다음달 중순 한미 FTA 협정문 전문을 공개하고 대국민 설득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FTA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 일단 협상 체결로 첫 관문은 넘었습니다.

하지만, 반 FTA 여론을 어떻게 극복해 국회 비준 동의까지 이뤄내느냐는 커다란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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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총리 취임…‘비준 동의’ 총력
    • 입력 2007-04-03 21:17:38
    뉴스 9
<앵커 멘트>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한미 FTA 후속대책 마련과 국회 비준동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참여정부 4번 째 총리이자 사실상 마지막 총리인 셈인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지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한미 FTA 타결 이후 국정 관리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취임 일성도 역시 한미 FTA 였습니다. 일단, 정부 차원의 철저한 후속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녹취>한덕수(국무총리):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는 농업 등 취약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 국회 비준동의라는 숙제를 남긴 한 총리는 반대 여론과 갈등을 추스르고 국론 분열을 막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한덕수(국무총리): "FTA에 반대하는 분들이나 찬성하는 분들을 저극적으로 만나겠다, 사회통합적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총리는 다음달 중순 한미 FTA 협정문 전문을 공개하고 대국민 설득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FTA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 일단 협상 체결로 첫 관문은 넘었습니다. 하지만, 반 FTA 여론을 어떻게 극복해 국회 비준 동의까지 이뤄내느냐는 커다란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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