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서 기대수명도 그렇지만 평균수명도 여성이 남성보다 7년정도 긴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남성과 거의 차이가 없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58살의 이 여성은 4년 전 얼굴이 화끈거리고 무릎 통증이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는 고혈압으로 약까지 복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례(서울시 잠실본동): "뒷골 좀 땡기고 눈이 충혈이 많이 돼서 병원에 가 보니까 혈압이 있다고..."
이처럼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기 쉽습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에서도 남성에 비해 훨씬 낮았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은 폐경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남성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여성 평균 수명은 82살로 남성보다 7년이나 길지만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 즉 건강수명은 69.6로 남성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폐경 후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것은 여성 호르몬의 감소때문입니다.
<인터뷰>강병문(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여성호르몬이 좋은 역할을 많이 하는데, 심장병도 예방을 해주고, 혈관도 좋게 하고, 뼈도 튼튼하게 해주고..."
폐경 증상이 심할 경운 여성호르몬 치료로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노후를 지키려면 걷기와 수영 등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폐경을 맞고도 30년 이상 넘게 남아있는 기간을 어떻게 건강하게 지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앞서 기대수명도 그렇지만 평균수명도 여성이 남성보다 7년정도 긴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남성과 거의 차이가 없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58살의 이 여성은 4년 전 얼굴이 화끈거리고 무릎 통증이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는 고혈압으로 약까지 복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례(서울시 잠실본동): "뒷골 좀 땡기고 눈이 충혈이 많이 돼서 병원에 가 보니까 혈압이 있다고..."
이처럼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기 쉽습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에서도 남성에 비해 훨씬 낮았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은 폐경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남성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여성 평균 수명은 82살로 남성보다 7년이나 길지만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 즉 건강수명은 69.6로 남성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폐경 후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것은 여성 호르몬의 감소때문입니다.
<인터뷰>강병문(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여성호르몬이 좋은 역할을 많이 하는데, 심장병도 예방을 해주고, 혈관도 좋게 하고, 뼈도 튼튼하게 해주고..."
폐경 증상이 심할 경운 여성호르몬 치료로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노후를 지키려면 걷기와 수영 등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폐경을 맞고도 30년 이상 넘게 남아있는 기간을 어떻게 건강하게 지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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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건강 수명, 70세에 못 미쳐
-
- 입력 2007-04-04 21:12:53
<앵커 멘트>
앞서 기대수명도 그렇지만 평균수명도 여성이 남성보다 7년정도 긴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남성과 거의 차이가 없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58살의 이 여성은 4년 전 얼굴이 화끈거리고 무릎 통증이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는 고혈압으로 약까지 복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례(서울시 잠실본동): "뒷골 좀 땡기고 눈이 충혈이 많이 돼서 병원에 가 보니까 혈압이 있다고..."
이처럼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기 쉽습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에서도 남성에 비해 훨씬 낮았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은 폐경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남성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여성 평균 수명은 82살로 남성보다 7년이나 길지만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 즉 건강수명은 69.6로 남성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폐경 후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것은 여성 호르몬의 감소때문입니다.
<인터뷰>강병문(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여성호르몬이 좋은 역할을 많이 하는데, 심장병도 예방을 해주고, 혈관도 좋게 하고, 뼈도 튼튼하게 해주고..."
폐경 증상이 심할 경운 여성호르몬 치료로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노후를 지키려면 걷기와 수영 등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폐경을 맞고도 30년 이상 넘게 남아있는 기간을 어떻게 건강하게 지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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