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공익기금 ①1조5천억 원 조성

입력 2007.04.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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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생명보험회사들이 1조 5천억원 규모의 공익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명보험사들이 함께 돈을 모아 조성하기로 한 사회 공헌 기금은 모두 1조5천억 원, 회사별로 규모와 이익에 따라 해마다 세전 이익의 0.25%에서 1.5%를 낸다는 것입니다.

업계의 추산대로라면 앞으로 20년 동안 삼성생명 7천억 원, 교보생명 3천억 원, 나머지 보험사들이 5천억 원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남궁훈(생명보험협회 회장) : "회사의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개별회사가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틀 내에서 출연한다."

조성한 기금은 별도의 관리기구를 통해 출산장려보험과 기부보험 등 공익보험 개발과 빈곤·노령층 지원 등에 쓰입니다.

생명보험업계는 보험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애써 강조합니다.

<인터뷰> 강준영(삼성생명 홍보부장) : "업계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출연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상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보사들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기금을 출연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일부 외국계 보험사들은 순수한 사회공헌 목적이 아닌 특정 보험사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조성에는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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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보사 공익기금 ①1조5천억 원 조성
    • 입력 2007-04-06 21:07:52
    뉴스 9
<앵커 멘트>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생명보험회사들이 1조 5천억원 규모의 공익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명보험사들이 함께 돈을 모아 조성하기로 한 사회 공헌 기금은 모두 1조5천억 원, 회사별로 규모와 이익에 따라 해마다 세전 이익의 0.25%에서 1.5%를 낸다는 것입니다. 업계의 추산대로라면 앞으로 20년 동안 삼성생명 7천억 원, 교보생명 3천억 원, 나머지 보험사들이 5천억 원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남궁훈(생명보험협회 회장) : "회사의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개별회사가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틀 내에서 출연한다." 조성한 기금은 별도의 관리기구를 통해 출산장려보험과 기부보험 등 공익보험 개발과 빈곤·노령층 지원 등에 쓰입니다. 생명보험업계는 보험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애써 강조합니다. <인터뷰> 강준영(삼성생명 홍보부장) : "업계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출연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상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보사들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기금을 출연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일부 외국계 보험사들은 순수한 사회공헌 목적이 아닌 특정 보험사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조성에는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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