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지 실사 돌입…“마음을 잡아라”

입력 2007.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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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는 다 돼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 다시 실패는 없다는 각오입니다.

지금부터는 세계 박람회 유치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해드겠습니다. 실사단이 여수에 도착하자 이곳 환영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사단이 여수 공항에 도착하자 의장대와 취타대가 전통 의장 행렬로 이들을 맞았습니다.

공항에서 여수시청까지 실사단이 가는 곳마다 몰려든 환영 인파.

어린이들과 학생, 종교인과 산업 역군들까지...

유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자신과 꼭닮은 인형을 쓴 시민이 악수를 청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라슬로 글러쯔(실사단): "내 생김새와 꼭 닮은 것 같아요. 누가봐도 나라고 하지 않겠어요."

실사단의 7개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학생들은 각국의 전통 민요와 예술공연도 펼쳐보였습니다.

<인터뷰>김옥희(여수시 학동): "아침부터 와서 기다렸어요. 꼭 유치가 될거에요. 꼭 되리라 믿어요."

특히 5년 전 엑스포 유치 실패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시민들은 두번 실패는 없다며 다시 맞는 현지 실사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카르멩 실뱅(실사단 단장): "우리는 조금 전에도 여수 시민과 이 곳 현지 일대에서 아주 특별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 여수 신항에 정박 중인 최신예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 갑판에서 실사단을 위한 만찬을 주재하고 우리 정부의 강한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전달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2012년에 오실 때는 상당히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놓겠다. 아름다운 도시, 아름다운 바다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실사단은 내일까지 여수 일대에서 교통 여건과 항공시찰 등 현지 실사를 계속합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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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현지 실사 돌입…“마음을 잡아라”
    • 입력 2007-04-11 21:03:09
    뉴스 9
<앵커 멘트>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는 다 돼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 다시 실패는 없다는 각오입니다. 지금부터는 세계 박람회 유치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해드겠습니다. 실사단이 여수에 도착하자 이곳 환영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사단이 여수 공항에 도착하자 의장대와 취타대가 전통 의장 행렬로 이들을 맞았습니다. 공항에서 여수시청까지 실사단이 가는 곳마다 몰려든 환영 인파. 어린이들과 학생, 종교인과 산업 역군들까지... 유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자신과 꼭닮은 인형을 쓴 시민이 악수를 청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라슬로 글러쯔(실사단): "내 생김새와 꼭 닮은 것 같아요. 누가봐도 나라고 하지 않겠어요." 실사단의 7개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학생들은 각국의 전통 민요와 예술공연도 펼쳐보였습니다. <인터뷰>김옥희(여수시 학동): "아침부터 와서 기다렸어요. 꼭 유치가 될거에요. 꼭 되리라 믿어요." 특히 5년 전 엑스포 유치 실패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시민들은 두번 실패는 없다며 다시 맞는 현지 실사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카르멩 실뱅(실사단 단장): "우리는 조금 전에도 여수 시민과 이 곳 현지 일대에서 아주 특별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 여수 신항에 정박 중인 최신예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 갑판에서 실사단을 위한 만찬을 주재하고 우리 정부의 강한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전달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2012년에 오실 때는 상당히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놓겠다. 아름다운 도시, 아름다운 바다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실사단은 내일까지 여수 일대에서 교통 여건과 항공시찰 등 현지 실사를 계속합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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