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 SK 잡고 연패탈출

입력 2000.11.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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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 준우승팀 현대가 맞대결한 프로농구 잠실경기에서 속공의 현대가 높이의 SK를 접전 끝에 물리쳤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돌아온 맥도웰과 이상민이 코트를 누빈 현대와 서장훈, 존스 트윈타워가 벌인 SK의 맞수전.
속공과 높이의 대결로 불꽃튄 두 팀의 승부는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이 계속돼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러나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극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팀은 현대였습니다. 추승균의 3점포가 적중되면서 전세를 뒤집은 현대는 91:86으로 힘겨웠던 맞수 대결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올 시즌 두번째 경기에 나선 맥도웰은 26득점에 리바운드만 22개를 잡아냈습니다.
⊙맥도웰(현대, 2득점/22리바운드): 오늘 경기로 몸이 풀린 것 같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연승 신기록에 도전하던 삼성의 꿈은 농구천재 허재가 건재한 삼보에 의해 좌절됐습니다. 문경은을 무득점으로 주희정을 단 2득점으로 묶어버린 삼보는 허재가 37득점으로 몰아넣으며 107:94로 삼성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허 재(삼보, 37득점):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한 게, 수비를 열심히 한 게 오늘 승리한 것 같습니다.
⊙기자: 신세기는 골드뱅크를, LG는 기아를 물리쳤고 SBS는 동양을 7연패에 빠뜨렸습니다.
1라운드 후반으로 접어든 프로농구는 하루가 다르게 순위가 뒤바뀌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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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현대, SK 잡고 연패탈출
    • 입력 2000-11-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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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 준우승팀 현대가 맞대결한 프로농구 잠실경기에서 속공의 현대가 높이의 SK를 접전 끝에 물리쳤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돌아온 맥도웰과 이상민이 코트를 누빈 현대와 서장훈, 존스 트윈타워가 벌인 SK의 맞수전. 속공과 높이의 대결로 불꽃튄 두 팀의 승부는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이 계속돼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러나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극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팀은 현대였습니다. 추승균의 3점포가 적중되면서 전세를 뒤집은 현대는 91:86으로 힘겨웠던 맞수 대결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올 시즌 두번째 경기에 나선 맥도웰은 26득점에 리바운드만 22개를 잡아냈습니다. ⊙맥도웰(현대, 2득점/22리바운드): 오늘 경기로 몸이 풀린 것 같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연승 신기록에 도전하던 삼성의 꿈은 농구천재 허재가 건재한 삼보에 의해 좌절됐습니다. 문경은을 무득점으로 주희정을 단 2득점으로 묶어버린 삼보는 허재가 37득점으로 몰아넣으며 107:94로 삼성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허 재(삼보, 37득점):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한 게, 수비를 열심히 한 게 오늘 승리한 것 같습니다. ⊙기자: 신세기는 골드뱅크를, LG는 기아를 물리쳤고 SBS는 동양을 7연패에 빠뜨렸습니다. 1라운드 후반으로 접어든 프로농구는 하루가 다르게 순위가 뒤바뀌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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