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들이 많이 갖고 노는 장난감인 이른바 비비탄 총에 맞아 다치는 어린이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피해가 10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당국과 업계는 무심하기만 합니다.
용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경알이 산산조각 나고 우유팩에 구멍이 뚫립니다.
장난감으로 팔리는 이른바 비비탄 총의 위력입니다. 안과병원마다 이런 총에 다친 어린이가 줄을 잇습니다.
⊙임성진(8살): 그냥 가만히 있는데 모르는 형이 총을 쐈어요.
⊙기자: 눈 속에 피가 고이는 전방 출혈 뿐만 아니라 백내장과 녹내장까지 생깁니다.
⊙임호천(건양대 교수): 녹내장이 심각한 경우인데 녹내장으로 해서 최악의 경우에는 시신경이 상해서 실명까지 올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눈을 다치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곳 한 곳 병원에만도 올해 한 해에도 56명의 어린이가 전방 출혈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18명은 입원까지 했습니다. 전국의 병원을 따지면 적어도 수백 명의 어린이가 다친다는 얘기입니다.
업계는 부모들의 부주의만 탓합니다.
⊙이충경(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이사): 그것은 사용상의 부주의거나 집에서 부모들이 계도를 잘못해서 한 거지...
⊙기자: 어린이 피해가 10년째 계속되는 데도 당국은 어린이 안전보다는 업계를 더 걱정합니다.
⊙방오균(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으로 이러한 제품을 수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출은 하면서 국내의 생산을 제한한다면 마치 외국에 대해서 무역규제로 비추일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참다 못한 안과의사들이 최근 판매를 금지하라는 건의서를 냈는데도 오늘도 초등학교 앞에서는 여전히 총이 팔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특히 이런 피해가 10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당국과 업계는 무심하기만 합니다.
용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경알이 산산조각 나고 우유팩에 구멍이 뚫립니다.
장난감으로 팔리는 이른바 비비탄 총의 위력입니다. 안과병원마다 이런 총에 다친 어린이가 줄을 잇습니다.
⊙임성진(8살): 그냥 가만히 있는데 모르는 형이 총을 쐈어요.
⊙기자: 눈 속에 피가 고이는 전방 출혈 뿐만 아니라 백내장과 녹내장까지 생깁니다.
⊙임호천(건양대 교수): 녹내장이 심각한 경우인데 녹내장으로 해서 최악의 경우에는 시신경이 상해서 실명까지 올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눈을 다치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곳 한 곳 병원에만도 올해 한 해에도 56명의 어린이가 전방 출혈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18명은 입원까지 했습니다. 전국의 병원을 따지면 적어도 수백 명의 어린이가 다친다는 얘기입니다.
업계는 부모들의 부주의만 탓합니다.
⊙이충경(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이사): 그것은 사용상의 부주의거나 집에서 부모들이 계도를 잘못해서 한 거지...
⊙기자: 어린이 피해가 10년째 계속되는 데도 당국은 어린이 안전보다는 업계를 더 걱정합니다.
⊙방오균(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으로 이러한 제품을 수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출은 하면서 국내의 생산을 제한한다면 마치 외국에 대해서 무역규제로 비추일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참다 못한 안과의사들이 최근 판매를 금지하라는 건의서를 냈는데도 오늘도 초등학교 앞에서는 여전히 총이 팔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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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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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린이들이 많이 갖고 노는 장난감인 이른바 비비탄 총에 맞아 다치는 어린이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피해가 10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당국과 업계는 무심하기만 합니다.
용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경알이 산산조각 나고 우유팩에 구멍이 뚫립니다.
장난감으로 팔리는 이른바 비비탄 총의 위력입니다. 안과병원마다 이런 총에 다친 어린이가 줄을 잇습니다.
⊙임성진(8살): 그냥 가만히 있는데 모르는 형이 총을 쐈어요.
⊙기자: 눈 속에 피가 고이는 전방 출혈 뿐만 아니라 백내장과 녹내장까지 생깁니다.
⊙임호천(건양대 교수): 녹내장이 심각한 경우인데 녹내장으로 해서 최악의 경우에는 시신경이 상해서 실명까지 올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눈을 다치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곳 한 곳 병원에만도 올해 한 해에도 56명의 어린이가 전방 출혈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18명은 입원까지 했습니다. 전국의 병원을 따지면 적어도 수백 명의 어린이가 다친다는 얘기입니다.
업계는 부모들의 부주의만 탓합니다.
⊙이충경(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이사): 그것은 사용상의 부주의거나 집에서 부모들이 계도를 잘못해서 한 거지...
⊙기자: 어린이 피해가 10년째 계속되는 데도 당국은 어린이 안전보다는 업계를 더 걱정합니다.
⊙방오균(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으로 이러한 제품을 수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출은 하면서 국내의 생산을 제한한다면 마치 외국에 대해서 무역규제로 비추일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참다 못한 안과의사들이 최근 판매를 금지하라는 건의서를 냈는데도 오늘도 초등학교 앞에서는 여전히 총이 팔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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