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는 오늘 부시 후보의 승리를 발표했지만 고어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로 예정된 주대법원의 수작업 재검표에 대한 판결이 미국 대선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이몽룡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로리다 주 해리스 국무장관은 오늘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보다 930표를 더 얻어 플로리다 주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시 후보는 1차 개표에서 고어 후보보다 300표를 더 얻은 데다 해외 부재자 투표에서 630표를 더 얻어 표차를 더욱 늘렸습니다.
공화당원인 해리스 장관이 주 대법원의 발표 유보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증하지 않은 수치라는 전제를 달아 발표한 것은 부시 진영의 승리 굳히기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카렌 휴즈(부시진영 공보국장): 더 이상의 개표작업은 플로리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에 대해 고어 후보측은 이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진행중인 수작업 재검표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플로리다 주민들은 표를 가장 많이 받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양진영은 오는 21일 주 대법원이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포함할지 여부를 판결하는 재판이 마지막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변론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법원이 수작업 재검표를 인정하지 않으면 부시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고 수작업 재검표가 인정되면 고어 후보가 장기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부시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주대법원의 발표가 나오는 화요일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이에 따라 모레로 예정된 주대법원의 수작업 재검표에 대한 판결이 미국 대선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이몽룡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로리다 주 해리스 국무장관은 오늘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보다 930표를 더 얻어 플로리다 주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시 후보는 1차 개표에서 고어 후보보다 300표를 더 얻은 데다 해외 부재자 투표에서 630표를 더 얻어 표차를 더욱 늘렸습니다.
공화당원인 해리스 장관이 주 대법원의 발표 유보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증하지 않은 수치라는 전제를 달아 발표한 것은 부시 진영의 승리 굳히기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카렌 휴즈(부시진영 공보국장): 더 이상의 개표작업은 플로리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에 대해 고어 후보측은 이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진행중인 수작업 재검표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플로리다 주민들은 표를 가장 많이 받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양진영은 오는 21일 주 대법원이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포함할지 여부를 판결하는 재판이 마지막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변론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법원이 수작업 재검표를 인정하지 않으면 부시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고 수작업 재검표가 인정되면 고어 후보가 장기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부시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주대법원의 발표가 나오는 화요일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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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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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는 오늘 부시 후보의 승리를 발표했지만 고어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로 예정된 주대법원의 수작업 재검표에 대한 판결이 미국 대선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이몽룡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로리다 주 해리스 국무장관은 오늘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보다 930표를 더 얻어 플로리다 주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시 후보는 1차 개표에서 고어 후보보다 300표를 더 얻은 데다 해외 부재자 투표에서 630표를 더 얻어 표차를 더욱 늘렸습니다.
공화당원인 해리스 장관이 주 대법원의 발표 유보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증하지 않은 수치라는 전제를 달아 발표한 것은 부시 진영의 승리 굳히기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카렌 휴즈(부시진영 공보국장): 더 이상의 개표작업은 플로리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에 대해 고어 후보측은 이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진행중인 수작업 재검표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플로리다 주민들은 표를 가장 많이 받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양진영은 오는 21일 주 대법원이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포함할지 여부를 판결하는 재판이 마지막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변론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법원이 수작업 재검표를 인정하지 않으면 부시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고 수작업 재검표가 인정되면 고어 후보가 장기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부시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주대법원의 발표가 나오는 화요일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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