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식 견제’ 평창올림픽 유치위 긴장

입력 2007.04.18 (22:23) 수정 2007.04.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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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와 인천이 국제대회유치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개최지 결정을 눈앞에 둔 평창은 유치에 어떤 영향을 받진 않을지 부담을 느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잇단 국제대회 유치 성공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국제 스포츠계의 반응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제대회를 한국이 독식했다는 경쟁 도시들의 흠집내기 전략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우식(평창유치위 사무처장) : "대구 육상과 인천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성격이 다른 행사만큼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할 계획..."

유치위원회는 특히 3개 후보 도시가 박빙의 판세인데다 IOC위원의 절반 이상이 아직 부동층인 것으로 분석하고 이들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선(강원 도지사) : "IOC 위원들 대상으로 밑바닥까지 밀착해서 맨투맨식으로 집중 공략하고..."

특히 아시아올림픽 평의회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해 '독식' 여론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명곤(문화관광부 장관) :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회장이 공식적으로 자기가 나서서 평창을 위해 아시아지역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하고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7월 4일,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77일.

IOC위원 백2명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강원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지만, 갈 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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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독식 견제’ 평창올림픽 유치위 긴장
    • 입력 2007-04-18 21:25:08
    • 수정2007-04-19 0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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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와 인천이 국제대회유치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개최지 결정을 눈앞에 둔 평창은 유치에 어떤 영향을 받진 않을지 부담을 느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잇단 국제대회 유치 성공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국제 스포츠계의 반응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제대회를 한국이 독식했다는 경쟁 도시들의 흠집내기 전략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우식(평창유치위 사무처장) : "대구 육상과 인천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성격이 다른 행사만큼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할 계획..." 유치위원회는 특히 3개 후보 도시가 박빙의 판세인데다 IOC위원의 절반 이상이 아직 부동층인 것으로 분석하고 이들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선(강원 도지사) : "IOC 위원들 대상으로 밑바닥까지 밀착해서 맨투맨식으로 집중 공략하고..." 특히 아시아올림픽 평의회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해 '독식' 여론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명곤(문화관광부 장관) :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회장이 공식적으로 자기가 나서서 평창을 위해 아시아지역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하고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7월 4일,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77일. IOC위원 백2명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강원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지만, 갈 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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