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생활을 밀착취재해 소개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세번째 시간으로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장애인들의 취업난을 짚어봤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살 홍주형 씨는 정신지체 장애인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컴퓨터 교육을 받고는 있지만 취업 전망은 어둡습니다.
<인터뷰> 홍주형(정신지체 장애인) : "취업하는 게 좀 어렵잖아요. 그리고 제 실력에도 그렇고 좀 어렵고..."
어렵게 취업을 한 사람들도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영주(시각 장애인) : "보통 사람들하고 장애인들 보는 시선도 다르고 일도 너는 이건 안될 거야. 넌 하지마. 충분히 할 수 있는데..."
현재 장애인 실업률은 23%, 3%대인 전체 실업률에 비해 6배 이상 높습니다.
정부와 공기업의 경우 의무 고용률 2%를 채웠지만 민간기업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생산의 주체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입니다.
실제로 1년 이상 장기 근무한 장애인들의 경우 비장애인 못지않게 생산성이 높다는 게 현장의 평가입니다.
<인터뷰> 최한철(비클 시스템 전무) : "1년 이상만 어느 업종에서든지 근무해주면 그 1년 이후부터는 기업도 이익이 되고 장애인 근로자도 이익이 되고..."
<인터뷰> 박종순(지체 장애인) : "내가 이렇기 때문에 더 회사에 열심히 하고 사회생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있어야 되겠고요."
장애인에게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활동을 바로 장애인 고용입니다.
특히 다른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대기업의 참여와 관심이 여전히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생활을 밀착취재해 소개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세번째 시간으로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장애인들의 취업난을 짚어봤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살 홍주형 씨는 정신지체 장애인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컴퓨터 교육을 받고는 있지만 취업 전망은 어둡습니다.
<인터뷰> 홍주형(정신지체 장애인) : "취업하는 게 좀 어렵잖아요. 그리고 제 실력에도 그렇고 좀 어렵고..."
어렵게 취업을 한 사람들도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영주(시각 장애인) : "보통 사람들하고 장애인들 보는 시선도 다르고 일도 너는 이건 안될 거야. 넌 하지마. 충분히 할 수 있는데..."
현재 장애인 실업률은 23%, 3%대인 전체 실업률에 비해 6배 이상 높습니다.
정부와 공기업의 경우 의무 고용률 2%를 채웠지만 민간기업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생산의 주체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입니다.
실제로 1년 이상 장기 근무한 장애인들의 경우 비장애인 못지않게 생산성이 높다는 게 현장의 평가입니다.
<인터뷰> 최한철(비클 시스템 전무) : "1년 이상만 어느 업종에서든지 근무해주면 그 1년 이후부터는 기업도 이익이 되고 장애인 근로자도 이익이 되고..."
<인터뷰> 박종순(지체 장애인) : "내가 이렇기 때문에 더 회사에 열심히 하고 사회생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있어야 되겠고요."
장애인에게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활동을 바로 장애인 고용입니다.
특히 다른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대기업의 참여와 관심이 여전히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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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취업 ‘가시밭길’
-
- 입력 2007-04-18 21:28:43
![](/newsimage2/200704/20070418/1340058.jpg)
<앵커 멘트>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생활을 밀착취재해 소개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세번째 시간으로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장애인들의 취업난을 짚어봤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살 홍주형 씨는 정신지체 장애인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컴퓨터 교육을 받고는 있지만 취업 전망은 어둡습니다.
<인터뷰> 홍주형(정신지체 장애인) : "취업하는 게 좀 어렵잖아요. 그리고 제 실력에도 그렇고 좀 어렵고..."
어렵게 취업을 한 사람들도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영주(시각 장애인) : "보통 사람들하고 장애인들 보는 시선도 다르고 일도 너는 이건 안될 거야. 넌 하지마. 충분히 할 수 있는데..."
현재 장애인 실업률은 23%, 3%대인 전체 실업률에 비해 6배 이상 높습니다.
정부와 공기업의 경우 의무 고용률 2%를 채웠지만 민간기업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생산의 주체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입니다.
실제로 1년 이상 장기 근무한 장애인들의 경우 비장애인 못지않게 생산성이 높다는 게 현장의 평가입니다.
<인터뷰> 최한철(비클 시스템 전무) : "1년 이상만 어느 업종에서든지 근무해주면 그 1년 이후부터는 기업도 이익이 되고 장애인 근로자도 이익이 되고..."
<인터뷰> 박종순(지체 장애인) : "내가 이렇기 때문에 더 회사에 열심히 하고 사회생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있어야 되겠고요."
장애인에게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활동을 바로 장애인 고용입니다.
특히 다른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대기업의 참여와 관심이 여전히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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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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