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슈퍼주니어 조규현 ‘중태’

입력 2007.04.20 (09:26) 수정 2007.04.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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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영호입니다.

어제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슈퍼주니어의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요. 멤버 조규현 군이 중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를 당한 멤버들은 과연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알아봤고요. 이어서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초등학교 일일교사로 나섰던 특강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어제 새벽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부근에서 규현, 은혁, 이특, 신동 등 슈퍼주니어 멤버 4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멤버들 중 막내 조규현 군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규현 군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낮 12시가 다 되도록, 응급실에서 CT촬영을 비롯한 정밀검사와 응급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담당 주치의에게 규현 군의 상태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담당주치의: “양쪽 폐가 굉장히 심하게 멍든 상태죠. 지금 현재로서는 지금 인공호흡기 삭관을 하고 있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산소를 고농도로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하게 환자가 동맥내 산소포화도가 유지가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 상태로서는 수술이라 던지 이런 건 할 수도 없고 그런 상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게 폐가 얼마만큼 잘 풀리냐 안 풀리냐에 따라서 환자분의 예후도 결정이 되겠죠.”

오후 2시쯤, 조규현 군이 중환자실로 이동하기 위해 응급실을 나왔는데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 규현 군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고, 목에 깁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의식은 회복됐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의사 표현이 자유롭지 못하고, 진통제와 수면제가 투여돼 상당시간 수면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많은 취재진들 때문에 중환자실로 이송되는 것이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찾은 조규현 군의 아버지는 걱정 어린 얼굴로, 말없이 들어갔습니다.

한참 후, 규현 군의 상태에 대해 듣고 나온 소속사 관계자들의 표정에서 심각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소속사 관계자: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 같은데?) "지금 그 일단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겼고요 아주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입니다. 근데 아직까지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하니까, 경과를 지켜본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다른 멤버들은 2-3주 정도 치료하면 나을 것 같습니다.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젯밤, 이특, 은혁 군을 대신해,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는 다른 멤버 성민, 려욱 군이 진행했는데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슈퍼주니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슈퍼주니어 팬: (슈퍼주니어의 교통사고 소식이 있었는데?) “기분이 많이 안 좋고요." "4월에 안 좋은 일들만 많아서" "오빠들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어요."

<녹취> “이 경쾌한 음악이 나오면 이특 씨, 은혁 씨의 밝은 목소리가 흘러나와야 하는데”

라디오를 대신 진행하는 성민, 려욱 군! 걱정하는 팬들에게 멤버들을 대신해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지금 이 자리에 앉아서 방송을 해야 할 이특 씨, 은혁 씨 그리고 신동 씨, 규현 씨가 슈키라 생방송을 마치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어요.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다 전해져서 이특 씨, 은혁 씨 신동 씨 규현 씨 모두 얼른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저희도 기다리겠습니다.”

2시간여의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고 나오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해봤는데요.

하지만, 멤버들에게선 어떠한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차로 바쁜 걸음을 옮기는데요. 규현 군을 비롯해 부상당한 멤버들 모두 쾌유를 바라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하루속히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폭력근절’ 일일강사로 나선 강유미

바로 어제였죠.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강유미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강유미(개그우먼): (초등학교엔 무슨 일로?) "날이 갈수록 학교 폭력이 심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폭력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일일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됐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된 강유미씨. 학생들의 그림을 보면서 무척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강유미(개그우먼): (강유미는 어떤 학생이었는지?) "그림 잘 그린다고 선생님한테 칭찬 많이 받았어요. 미술 시간이나, 글짓기 시간이 제가 가장 활기찬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수업 전,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시금 확인해보는데요. 옷매무새도 정리하고요~

학생들의 박수와 함께 교실로 들어간 강유미 선생님!!

<녹취> 강유미(개그우먼): "폭력 예방을 위한 일일 수업의 강사로 임명 된 강유미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학생들, 강유미씨를 정말 좋아하죠?

먼저 특유의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강유미 선생님!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서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습니다.

배우는 학생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르치는 강유미 선생님도 뿌듯하고~ 서로에게 무척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 강유미씨의 강의를 진지하게 듣는 학생들의 모습,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이때, 갑작스럽게 들리는 교내 방송!! 학생들은 웃고 있지만,, 강유미씨는 무척 당황한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무사하게 자신의 임무를 마친 강유미씨!! 진짜 선생님이 돼도 인기 만점일 것 같죠?

<인터뷰> 강유미(개그우먼): “너무 아쉽고요, 좀 더 잘 전달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네요. 교
감선생님이 가장 짓궂었습니다. 방송을 내보내시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일일 선생님이 된 강유미씨, 강유미씨의 진심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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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슈퍼주니어 조규현 ‘중태’
    • 입력 2007-04-20 08:26:35
    • 수정2007-04-20 13: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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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영호입니다. 어제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슈퍼주니어의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요. 멤버 조규현 군이 중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를 당한 멤버들은 과연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알아봤고요. 이어서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초등학교 일일교사로 나섰던 특강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어제 새벽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부근에서 규현, 은혁, 이특, 신동 등 슈퍼주니어 멤버 4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멤버들 중 막내 조규현 군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규현 군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낮 12시가 다 되도록, 응급실에서 CT촬영을 비롯한 정밀검사와 응급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담당 주치의에게 규현 군의 상태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담당주치의: “양쪽 폐가 굉장히 심하게 멍든 상태죠. 지금 현재로서는 지금 인공호흡기 삭관을 하고 있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산소를 고농도로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하게 환자가 동맥내 산소포화도가 유지가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 상태로서는 수술이라 던지 이런 건 할 수도 없고 그런 상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게 폐가 얼마만큼 잘 풀리냐 안 풀리냐에 따라서 환자분의 예후도 결정이 되겠죠.” 오후 2시쯤, 조규현 군이 중환자실로 이동하기 위해 응급실을 나왔는데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 규현 군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고, 목에 깁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의식은 회복됐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의사 표현이 자유롭지 못하고, 진통제와 수면제가 투여돼 상당시간 수면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많은 취재진들 때문에 중환자실로 이송되는 것이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찾은 조규현 군의 아버지는 걱정 어린 얼굴로, 말없이 들어갔습니다. 한참 후, 규현 군의 상태에 대해 듣고 나온 소속사 관계자들의 표정에서 심각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소속사 관계자: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 같은데?) "지금 그 일단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겼고요 아주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입니다. 근데 아직까지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하니까, 경과를 지켜본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다른 멤버들은 2-3주 정도 치료하면 나을 것 같습니다.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젯밤, 이특, 은혁 군을 대신해,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는 다른 멤버 성민, 려욱 군이 진행했는데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슈퍼주니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슈퍼주니어 팬: (슈퍼주니어의 교통사고 소식이 있었는데?) “기분이 많이 안 좋고요." "4월에 안 좋은 일들만 많아서" "오빠들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어요." <녹취> “이 경쾌한 음악이 나오면 이특 씨, 은혁 씨의 밝은 목소리가 흘러나와야 하는데” 라디오를 대신 진행하는 성민, 려욱 군! 걱정하는 팬들에게 멤버들을 대신해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지금 이 자리에 앉아서 방송을 해야 할 이특 씨, 은혁 씨 그리고 신동 씨, 규현 씨가 슈키라 생방송을 마치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어요.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다 전해져서 이특 씨, 은혁 씨 신동 씨 규현 씨 모두 얼른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저희도 기다리겠습니다.” 2시간여의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고 나오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해봤는데요. 하지만, 멤버들에게선 어떠한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차로 바쁜 걸음을 옮기는데요. 규현 군을 비롯해 부상당한 멤버들 모두 쾌유를 바라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하루속히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폭력근절’ 일일강사로 나선 강유미 바로 어제였죠.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강유미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강유미(개그우먼): (초등학교엔 무슨 일로?) "날이 갈수록 학교 폭력이 심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폭력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일일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됐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된 강유미씨. 학생들의 그림을 보면서 무척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강유미(개그우먼): (강유미는 어떤 학생이었는지?) "그림 잘 그린다고 선생님한테 칭찬 많이 받았어요. 미술 시간이나, 글짓기 시간이 제가 가장 활기찬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수업 전,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시금 확인해보는데요. 옷매무새도 정리하고요~ 학생들의 박수와 함께 교실로 들어간 강유미 선생님!! <녹취> 강유미(개그우먼): "폭력 예방을 위한 일일 수업의 강사로 임명 된 강유미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학생들, 강유미씨를 정말 좋아하죠? 먼저 특유의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강유미 선생님!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서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습니다. 배우는 학생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르치는 강유미 선생님도 뿌듯하고~ 서로에게 무척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 강유미씨의 강의를 진지하게 듣는 학생들의 모습,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이때, 갑작스럽게 들리는 교내 방송!! 학생들은 웃고 있지만,, 강유미씨는 무척 당황한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무사하게 자신의 임무를 마친 강유미씨!! 진짜 선생님이 돼도 인기 만점일 것 같죠? <인터뷰> 강유미(개그우먼): “너무 아쉽고요, 좀 더 잘 전달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네요. 교 감선생님이 가장 짓궂었습니다. 방송을 내보내시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일일 선생님이 된 강유미씨, 강유미씨의 진심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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