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실험과 경쟁’ 체제로

<앵커 멘트>

4연승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고 돌아온 베어벡 감독이 올림픽 최종 예선 해법을 밝혔습니다.

핵심은 다양한 선수 실험을 통해서 최상의 전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지훈의 결승골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올림픽 대표팀.

두 경기가 남았지만 이제 리틀 베어벡호의 목표는 최종 예선입니다.

<인터뷰>백지훈(올림픽 축구 대표팀): "준비 잘하면 본선에 가리라 자신한다."

그러나 최종 예선 상대는 2차 예선에서 만난 팀보다 강합니다.

따라서 베어벡호는 지금보다 한층 강한 팀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이를 위한 베어벡의 구상이 바로 다양한 선수 실험과 경쟁입니다.

승패 부담이 없는 남은 두경기를 다양한 선수 기용과 실험의 무대로 삼을 계획입니다.

<인터뷰>베어벡(올림픽 대표팀 감독): "남은 경기통해 다양한 선수 실험하겠다."

그동안 실험보다는 다소 안정적인 선수 기용을 해오던 베어벡이 징계에서 풀린 박주영도 생존경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인터뷰>베어벡(올림픽 대표팀 감독): "박주영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일본과 사우디 등 최종 예선 진출국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있을 조편성부터 걱정하지 않기 위해선 베어벡의 말처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