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가장 보고 싶은 스타

<앵커 멘트>

TV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스타는 누구일까요?

KBS 스포츠뉴스가 수용조사를 해봤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선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사결과를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의 스포츠 뉴스메이커로 맨체스터의 신형엔진, 박지성이 뽑혔습니다.

- [다운로드] KBS 스포츠 뉴스 수용자 설문조사 결과 [HWP]

최근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집계한 결과, 응답자의 28.1%가 박지성을 가장 보고 싶은 스타로 꼽았습니다.

올 시즌 한 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한 인상적인 활약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은 8.1%로 박지성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의 자존심, 요미우리를 대표하는 4번 타자로, 일본리그를 장악해가는 홈런포 행진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과,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올라 세계 피겨요정으로 떠오른 김연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박찬호와 박주영 등 쟁쟁한 프로 스포츠스타들을 제치고 3,4위에 올라 비인기 종목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호나우두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상위권에 들어 우리 국민들의 스포츠스타에 대한 눈높이도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높아만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