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최근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광우병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전 유럽이 쇠고기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쇠고기 소비율을 절반으로 떨어뜨리면서 유럽국가간의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는 광우병 파동소식입니다.
프랑스의 조스팽 총리가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급격히 감소해 붕괴위기에 놓인 프랑스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리오넬 조스핑(프랑스 총리):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이 있습니다. 모든 식품위생 기준을 충족시키는 프랑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제한조치를 취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합니다.
⊙기자: 현재 프랑스에서는 쇠고기 소비량이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슈퍼마켓의 선반에는 쇠고기 제품들이 그대로 쌓여 있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학교 급식에서 쇠고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프랑스 농민협회는 올해 90여 건의 광우병 감염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광우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 150만 마리를 스스로 폐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인간 광우병으로 지난달 2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의 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늘 축산농가에 4800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이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축산농가가 급격히 붕괴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EU 농림장관 회의에서는 광우병 확산 책임에 대한 공방 끝에 광우병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산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것이 각 국의 기본입장입니다.
⊙칼 하인츠 푼케(독일 농림장관): 독일은 도살되는 모든 가축에 대한보다 엄격한 검역을 요구합니다.
⊙기자: 앞서 프랑스 정부는 동물성 사료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초식동물인 소를 빨리 키우기 위해 양의 내장 폐기물 같은 동물성 사료를 먹인 것이 광우병의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많은 수확을 거두기 위해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것이 식품으로써 쇠고기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쇠고기 소비율을 절반으로 떨어뜨리면서 유럽국가간의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는 광우병 파동소식입니다.
프랑스의 조스팽 총리가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급격히 감소해 붕괴위기에 놓인 프랑스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리오넬 조스핑(프랑스 총리):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이 있습니다. 모든 식품위생 기준을 충족시키는 프랑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제한조치를 취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합니다.
⊙기자: 현재 프랑스에서는 쇠고기 소비량이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슈퍼마켓의 선반에는 쇠고기 제품들이 그대로 쌓여 있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학교 급식에서 쇠고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프랑스 농민협회는 올해 90여 건의 광우병 감염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광우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 150만 마리를 스스로 폐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인간 광우병으로 지난달 2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의 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늘 축산농가에 4800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이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축산농가가 급격히 붕괴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EU 농림장관 회의에서는 광우병 확산 책임에 대한 공방 끝에 광우병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산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것이 각 국의 기본입장입니다.
⊙칼 하인츠 푼케(독일 농림장관): 독일은 도살되는 모든 가축에 대한보다 엄격한 검역을 요구합니다.
⊙기자: 앞서 프랑스 정부는 동물성 사료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초식동물인 소를 빨리 키우기 위해 양의 내장 폐기물 같은 동물성 사료를 먹인 것이 광우병의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많은 수확을 거두기 위해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것이 식품으로써 쇠고기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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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투데이>광우병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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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22 20:00:00
⊙기자: 최근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광우병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전 유럽이 쇠고기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쇠고기 소비율을 절반으로 떨어뜨리면서 유럽국가간의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는 광우병 파동소식입니다.
프랑스의 조스팽 총리가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급격히 감소해 붕괴위기에 놓인 프랑스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리오넬 조스핑(프랑스 총리):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이 있습니다. 모든 식품위생 기준을 충족시키는 프랑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제한조치를 취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합니다.
⊙기자: 현재 프랑스에서는 쇠고기 소비량이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슈퍼마켓의 선반에는 쇠고기 제품들이 그대로 쌓여 있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학교 급식에서 쇠고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프랑스 농민협회는 올해 90여 건의 광우병 감염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광우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 150만 마리를 스스로 폐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인간 광우병으로 지난달 2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의 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늘 축산농가에 4800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이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축산농가가 급격히 붕괴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EU 농림장관 회의에서는 광우병 확산 책임에 대한 공방 끝에 광우병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산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것이 각 국의 기본입장입니다.
⊙칼 하인츠 푼케(독일 농림장관): 독일은 도살되는 모든 가축에 대한보다 엄격한 검역을 요구합니다.
⊙기자: 앞서 프랑스 정부는 동물성 사료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초식동물인 소를 빨리 키우기 위해 양의 내장 폐기물 같은 동물성 사료를 먹인 것이 광우병의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많은 수확을 거두기 위해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것이 식품으로써 쇠고기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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