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美 연수 비자심사 ‘영어 인터뷰’ 강화 外

입력 2007.05.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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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미국 내 교환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비자를 발급받을 경우 어학심사가 강화될 곳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기자의 세계는 지금에서 알아봅니다.

자세한 내용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미국 비자를 신청할 때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중 J 비자 신청자의 경우에 어학심사가 강화됩니다.

교환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갔지만 어학실력 부족으로 정작 프로그램을 소화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워싱턴 민경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미 국무부는 올 여름 외국인들의 교환연수 러시를 앞두고 최근 각 재외공관에 내린 지침을 통해 J 비자 신청자들에 대한 어학 심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무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지침에서 J 비자 신청자의 경우 신청한 프로그램의 성격 자체만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신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참가해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어학능력을 테스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무부는 비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영어 인터뷰를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어학능력은 해당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것이므로 신청자가 반드시 영어에 유창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의학실무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는 영어능력 증명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같은 어학능력 사전 테스트 강화 방침은 최근 미국으로 어학연수 온 학생들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방 당하는 사례가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네, 다음 소식입니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건강에 좋은 것, 다들 아실텐데요.

필리핀에서는 모유 수유를 장려하기 위해 만 명의 어머니가 동시에 모유를 먹이는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만여 명의 필리핀 여성들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300여 곳에서 일제히 모유 수유를 시작했습니다.

만 명이 동시에 모유를 수유한 것은 세계기록이라고 합니다.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국민의 모유 수유 비율은 16%로 좀 낮은 편이이서 정부와 시민단체가 함께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합니다.

네, 다음 뉴스는 조금 특이한데요.

운전은 여성들이 잘 하고 주차는 남성들이 더 잘한다. 이런 조사결과가 호주에서 나왔습니다.

호주 보험회사 AAMI 가 2천 3백명의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들은 운전대를 잡으면 여성들보다 거칠고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경향이 있어서 정면충돌이나 전복, 행인이나 자전거를 치는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여성들은 자동차를 주차시키다 정지된 물체를 들이받는 사소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남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은 자기인식과 사회적 책임감이 강해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은 적지만 공간 개념에서는 남성들보다 열세여서 주차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일본 도쿄의 한 호텔이 다이아몬드 칵테일을 선보였습니다.

보드카를 부은 뒤 라임으로 향을 낸 칵테일인데요, 가장 큰 차이는 이렇게 1.0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마지막에 칵테일에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일본은 세계 2위의 다이아몬드 소비국입니다.

이렇게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는 일본 여성들의 심리를 파고든 칵테일입니다.

<현장음> "Diamond is forever"

칵테일을 마시면 이렇게 가수와 악단이 직접 테이블을 찾아와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란 노래까지 불러줍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 칵테일을 주문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결정적인 단점입니다.

가격은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너무 비싸서인지, 아직까지 주문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국제팀 김현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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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美 연수 비자심사 ‘영어 인터뷰’ 강화 外
    • 입력 2007-05-03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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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미국 내 교환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비자를 발급받을 경우 어학심사가 강화될 곳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기자의 세계는 지금에서 알아봅니다. 자세한 내용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미국 비자를 신청할 때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중 J 비자 신청자의 경우에 어학심사가 강화됩니다. 교환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갔지만 어학실력 부족으로 정작 프로그램을 소화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워싱턴 민경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미 국무부는 올 여름 외국인들의 교환연수 러시를 앞두고 최근 각 재외공관에 내린 지침을 통해 J 비자 신청자들에 대한 어학 심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무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지침에서 J 비자 신청자의 경우 신청한 프로그램의 성격 자체만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신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참가해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어학능력을 테스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무부는 비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영어 인터뷰를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어학능력은 해당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것이므로 신청자가 반드시 영어에 유창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의학실무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는 영어능력 증명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같은 어학능력 사전 테스트 강화 방침은 최근 미국으로 어학연수 온 학생들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방 당하는 사례가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네, 다음 소식입니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건강에 좋은 것, 다들 아실텐데요. 필리핀에서는 모유 수유를 장려하기 위해 만 명의 어머니가 동시에 모유를 먹이는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만여 명의 필리핀 여성들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300여 곳에서 일제히 모유 수유를 시작했습니다. 만 명이 동시에 모유를 수유한 것은 세계기록이라고 합니다.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국민의 모유 수유 비율은 16%로 좀 낮은 편이이서 정부와 시민단체가 함께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합니다. 네, 다음 뉴스는 조금 특이한데요. 운전은 여성들이 잘 하고 주차는 남성들이 더 잘한다. 이런 조사결과가 호주에서 나왔습니다. 호주 보험회사 AAMI 가 2천 3백명의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들은 운전대를 잡으면 여성들보다 거칠고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경향이 있어서 정면충돌이나 전복, 행인이나 자전거를 치는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여성들은 자동차를 주차시키다 정지된 물체를 들이받는 사소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남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은 자기인식과 사회적 책임감이 강해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은 적지만 공간 개념에서는 남성들보다 열세여서 주차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일본 도쿄의 한 호텔이 다이아몬드 칵테일을 선보였습니다. 보드카를 부은 뒤 라임으로 향을 낸 칵테일인데요, 가장 큰 차이는 이렇게 1.0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마지막에 칵테일에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일본은 세계 2위의 다이아몬드 소비국입니다. 이렇게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는 일본 여성들의 심리를 파고든 칵테일입니다. <현장음> "Diamond is forever" 칵테일을 마시면 이렇게 가수와 악단이 직접 테이블을 찾아와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란 노래까지 불러줍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 칵테일을 주문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결정적인 단점입니다. 가격은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너무 비싸서인지, 아직까지 주문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국제팀 김현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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