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폭 동원 여부 수사 확대

입력 2007.05.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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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은 김 회장의 경호원 말고도 조직폭력배가 동원된 정황을 잡고 역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 회장 아들과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던 청담동의 한 술집.

이 술집 근처의 한 음식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 음식점의 카드매출 전표와 거래장부, 고객연락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음식점의 주인이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의 부하였으며 이번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건 당일 김 회장이 이 주인과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청담동 술집에 나타났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서울 광장동의 한 건설업체 사장이 누군가를 동원해 사건 당일 김 회장 일행과 함께 종업원들을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협력업체 간부: (3월8일 사장님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인력을 동원했다는데) "그 부분은 아는 바도 없고 아는 내용도 없습니다."

현재 이 사장은 언론 보도 이후 잠적한 상태입니다.

김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 사건에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폭행 가담자들의 윤곽이 곧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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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폭 동원 여부 수사 확대
    • 입력 2007-05-04 20:58:34
    뉴스 9
<앵커 멘트> 경찰은 김 회장의 경호원 말고도 조직폭력배가 동원된 정황을 잡고 역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 회장 아들과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던 청담동의 한 술집. 이 술집 근처의 한 음식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 음식점의 카드매출 전표와 거래장부, 고객연락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음식점의 주인이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의 부하였으며 이번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건 당일 김 회장이 이 주인과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청담동 술집에 나타났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서울 광장동의 한 건설업체 사장이 누군가를 동원해 사건 당일 김 회장 일행과 함께 종업원들을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협력업체 간부: (3월8일 사장님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인력을 동원했다는데) "그 부분은 아는 바도 없고 아는 내용도 없습니다." 현재 이 사장은 언론 보도 이후 잠적한 상태입니다. 김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 사건에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폭행 가담자들의 윤곽이 곧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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