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급증…예방 교육 절실

입력 2007.05.04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사고가 가장 많이 날까요?

또 사고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박중석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깨지고, 이물질을 삼키고, 어린이들 사이에 이런 사고는 심심찮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모두 4천5백여 건, 지난 3년 사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가운데 70%는 여섯 살 이하의 안전사고입니다.

사고 유형은 추락이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무거운 물건에 부딪히는 충돌사고와 이물질 흡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는 집안에서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침실과 거실에서 가장 빈번했습니다.

이런 안전사고의 원인을 뭘까요?

절반 가까운 42%가 부모나 보호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됐는데요, 어린이 스스로의 부주의로 일어나는 사고비율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도 부모의 85% 정도는 사고 예방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려면 선진국처럼 부모에게 체계적인 예방 교육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 안전사고 급증…예방 교육 절실
    • 입력 2007-05-04 21:20:16
    뉴스 9
<앵커 멘트>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사고가 가장 많이 날까요? 또 사고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박중석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깨지고, 이물질을 삼키고, 어린이들 사이에 이런 사고는 심심찮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모두 4천5백여 건, 지난 3년 사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가운데 70%는 여섯 살 이하의 안전사고입니다. 사고 유형은 추락이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무거운 물건에 부딪히는 충돌사고와 이물질 흡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는 집안에서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침실과 거실에서 가장 빈번했습니다. 이런 안전사고의 원인을 뭘까요? 절반 가까운 42%가 부모나 보호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됐는데요, 어린이 스스로의 부주의로 일어나는 사고비율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도 부모의 85% 정도는 사고 예방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려면 선진국처럼 부모에게 체계적인 예방 교육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