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난 ‘광고 마케팅’

입력 2007.05.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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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화가의 명화들이 최근 광고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품격을 추구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춰 그림을 통한 이미지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갱이 그린 타히티의 여인, 원작에는 없는 샴푸가 여인들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고흐의 작품 속 턱을 괸 인물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바꼈습니다.

드가가 즐겨 그린 발레리나들의 대기실엔 에어컨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휴일 풍경을 담은 그림은 여유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아파트 광고에서 현실로 재연됐습니다.

모두 명작을 활용한 광고입니다.

<인터뷰>정정욱 : "프리미엄 이미지를 나타내려면 명화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같은 광고는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미 1970,80년대부터 자주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경제수준이 높아지고 품격을 추구하는 사회 현상 속에 최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혜연(광고 제작자) : "명화나 문화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점점 높아지고 그런 욕구에 대해 만족시켜줄 수 있는 표현들이 광고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림을 이용한 아트마케팅은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보여주며 광고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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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화와 만난 ‘광고 마케팅’
    • 입력 2007-05-08 21:35:44
    뉴스 9
<앵커 멘트> 유명화가의 명화들이 최근 광고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품격을 추구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춰 그림을 통한 이미지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갱이 그린 타히티의 여인, 원작에는 없는 샴푸가 여인들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고흐의 작품 속 턱을 괸 인물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바꼈습니다. 드가가 즐겨 그린 발레리나들의 대기실엔 에어컨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휴일 풍경을 담은 그림은 여유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아파트 광고에서 현실로 재연됐습니다. 모두 명작을 활용한 광고입니다. <인터뷰>정정욱 : "프리미엄 이미지를 나타내려면 명화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같은 광고는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미 1970,80년대부터 자주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경제수준이 높아지고 품격을 추구하는 사회 현상 속에 최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혜연(광고 제작자) : "명화나 문화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점점 높아지고 그런 욕구에 대해 만족시켜줄 수 있는 표현들이 광고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림을 이용한 아트마케팅은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보여주며 광고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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