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기아차의 전현직 직원들이 핵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자동차회사에 돈을 받고 넘겨주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차 쏘렌토, 카니발의 차체조립과 검사기준을 담은 자료들입니다.
신차 개발계획까지 생산과 경영에 관한 거의 모든 비밀 자료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 현직 직원 두 명이 이메일로 빼돌린 것들입니다.
공장장까지 지낸 전직 직원 등 7명도 컨설팅회사를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가담했습니다.
<인터뷰> 신종운(현대기아 품질총괄본부장): "외부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이를 악용해서..."
이들은 이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자동차회사에 가서 조립과 검사기술을 전수했습니다.
대가로 2억 3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중국회사는 생산성이 10%나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다른 중국차회사에는 자료전체를 넘기려고 흥정을 하다 출국 직전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최교일(수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생산및 경영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넘겨주는 등 법률적 차원을 넘어 총체적인 도덕불감증이 만연하고 있어..."
(이영진)회사측은 예정대로 모든 자료가 유출됐을 경우 중국시장 기준으로 4조 7천억, 세계시장 기준으로 무려 2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기술유출에 대한 수사는 올 초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첩보를 검찰에 넘기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직원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현대기아차의 전현직 직원들이 핵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자동차회사에 돈을 받고 넘겨주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차 쏘렌토, 카니발의 차체조립과 검사기준을 담은 자료들입니다.
신차 개발계획까지 생산과 경영에 관한 거의 모든 비밀 자료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 현직 직원 두 명이 이메일로 빼돌린 것들입니다.
공장장까지 지낸 전직 직원 등 7명도 컨설팅회사를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가담했습니다.
<인터뷰> 신종운(현대기아 품질총괄본부장): "외부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이를 악용해서..."
이들은 이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자동차회사에 가서 조립과 검사기술을 전수했습니다.
대가로 2억 3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중국회사는 생산성이 10%나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다른 중국차회사에는 자료전체를 넘기려고 흥정을 하다 출국 직전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최교일(수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생산및 경영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넘겨주는 등 법률적 차원을 넘어 총체적인 도덕불감증이 만연하고 있어..."
(이영진)회사측은 예정대로 모든 자료가 유출됐을 경우 중국시장 기준으로 4조 7천억, 세계시장 기준으로 무려 2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기술유출에 대한 수사는 올 초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첩보를 검찰에 넘기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직원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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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전·현직 직원, 핵심 기술 중국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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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0 21:06:08
<앵커 멘트>
현대기아차의 전현직 직원들이 핵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자동차회사에 돈을 받고 넘겨주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차 쏘렌토, 카니발의 차체조립과 검사기준을 담은 자료들입니다.
신차 개발계획까지 생산과 경영에 관한 거의 모든 비밀 자료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 현직 직원 두 명이 이메일로 빼돌린 것들입니다.
공장장까지 지낸 전직 직원 등 7명도 컨설팅회사를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가담했습니다.
<인터뷰> 신종운(현대기아 품질총괄본부장): "외부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이를 악용해서..."
이들은 이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자동차회사에 가서 조립과 검사기술을 전수했습니다.
대가로 2억 3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중국회사는 생산성이 10%나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다른 중국차회사에는 자료전체를 넘기려고 흥정을 하다 출국 직전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최교일(수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생산및 경영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넘겨주는 등 법률적 차원을 넘어 총체적인 도덕불감증이 만연하고 있어..."
(이영진)회사측은 예정대로 모든 자료가 유출됐을 경우 중국시장 기준으로 4조 7천억, 세계시장 기준으로 무려 2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기술유출에 대한 수사는 올 초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첩보를 검찰에 넘기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직원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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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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