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장 발부 여부에 ‘초긴장’

입력 2007.05.11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회장은 서울 남대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남대문서에도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 경찰도 긴장하고 있을텐데요.

<리포트>

이곳 남대문 경찰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영장 발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포토라인을 설정하고 기다리고 있는 수십 명의 취재진도 경찰서 입구에 모여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회장은 이곳 남대문 경찰서로 와 곧바로 유치장에 입감됩니다.

따라서 경찰은 사상 처음으로 재벌총수를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킬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경찰은 유치장 생활은 물론 추가 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김 회장을 일반인과 같이 대우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할 경우 유치장 독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는 마친 상태입니다.

경찰이 우려하는 건 영장이 기각되는 경우입니다.

사건발생 두 달이 넘도록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비난을 받을 수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장 발부 여부에 관계없이 경찰은 보강수사는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줄기차게 제기돼온 조직폭력배 개입 의혹 등을 집중 수사해나갈 계획입니다.

흉기사용 여부도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영장 발부 여부에 ‘초긴장’
    • 입력 2007-05-11 20:59:54
    뉴스 9
<앵커 멘트>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회장은 서울 남대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남대문서에도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 경찰도 긴장하고 있을텐데요. <리포트> 이곳 남대문 경찰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영장 발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포토라인을 설정하고 기다리고 있는 수십 명의 취재진도 경찰서 입구에 모여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회장은 이곳 남대문 경찰서로 와 곧바로 유치장에 입감됩니다. 따라서 경찰은 사상 처음으로 재벌총수를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킬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경찰은 유치장 생활은 물론 추가 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김 회장을 일반인과 같이 대우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할 경우 유치장 독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는 마친 상태입니다. 경찰이 우려하는 건 영장이 기각되는 경우입니다. 사건발생 두 달이 넘도록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비난을 받을 수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장 발부 여부에 관계없이 경찰은 보강수사는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줄기차게 제기돼온 조직폭력배 개입 의혹 등을 집중 수사해나갈 계획입니다. 흉기사용 여부도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