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통합 논의 이견차 확인

입력 2007.05.11 (22:23) 수정 2007.05.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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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 정세균 의장과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통합문제로 처음 만났지만 적지 않은 이견차를 확인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3년 분당뒤 3년 7개월만에 열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대표간 만남.

<인터뷰>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대선 승리, 시대정신 구현이라는 책무를 위해 대통합을 주장하는 거다."

그러나 여야로 갈린 3년여 동안의 앙금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일대일 방식의 통합협상을 주장하면서도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통합에는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당대당 형식이 아닌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연석회의 방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천(민주당 대표) :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통째로 합칠 때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이 모이는 잡탕식 통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민주당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민주당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좋은 합의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또 국민중심당을 탈당한 이인제 의원도 5년만에 민주당에 복당해 민주당 의석은 13석으로 늘었습니다.

범여권의 통합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오늘 평양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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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통합 논의 이견차 확인
    • 입력 2007-05-11 21:07:55
    • 수정2007-05-14 10: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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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 정세균 의장과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통합문제로 처음 만났지만 적지 않은 이견차를 확인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3년 분당뒤 3년 7개월만에 열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대표간 만남. <인터뷰>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대선 승리, 시대정신 구현이라는 책무를 위해 대통합을 주장하는 거다." 그러나 여야로 갈린 3년여 동안의 앙금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일대일 방식의 통합협상을 주장하면서도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통합에는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당대당 형식이 아닌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연석회의 방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천(민주당 대표) :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통째로 합칠 때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이 모이는 잡탕식 통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민주당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민주당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좋은 합의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또 국민중심당을 탈당한 이인제 의원도 5년만에 민주당에 복당해 민주당 의석은 13석으로 늘었습니다. 범여권의 통합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오늘 평양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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