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천둥·번개·돌풍 비…밤부터 황사 가능성

입력 2007.05.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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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맑고 더운날씨가 계속됐는데, 내일 새벽부터는 전국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백령도를 비롯한 경기도 서해안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비는 내륙으로 들어와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낮에는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이 5에서 40mm가량이고, 강원도와 제주도가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요란스럽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북서쪽의 찬 공기와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기 때문에,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에 중부 지방부터 그치고, 일요일인 모레는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예상되지만, 황사가 변수입니다.

오늘 오후 중국 내륙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는 대규모 황사 띠가 현재 강한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황사의 정확한 진로는 아직 유동적인 상태지만, 이 가운데 일부가 내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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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천둥·번개·돌풍 비…밤부터 황사 가능성
    • 입력 2007-05-11 21:08:43
    뉴스 9
<앵커 멘트> 한동안 맑고 더운날씨가 계속됐는데, 내일 새벽부터는 전국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백령도를 비롯한 경기도 서해안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비는 내륙으로 들어와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낮에는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이 5에서 40mm가량이고, 강원도와 제주도가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요란스럽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북서쪽의 찬 공기와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기 때문에,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에 중부 지방부터 그치고, 일요일인 모레는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예상되지만, 황사가 변수입니다. 오늘 오후 중국 내륙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는 대규모 황사 띠가 현재 강한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황사의 정확한 진로는 아직 유동적인 상태지만, 이 가운데 일부가 내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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