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경선 규정 전격 양보…내분 고비 넘겨
입력 2007.05.14 (22:06)
수정 2007.05.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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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경선 규칙 싸움이 이명박 전시장의 막판 양보로 큰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첫소식으로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던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오늘 상임전국위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 가운데 일반 국민 투표율 67% 보장과 이에따른 여론조사 가중치 반영 조항을 없애는데 동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전 서울시장): "저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당 내분 상황으로 많은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이 안타까워 이런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당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이번 결정은 기자회견 직전까지 참모들도 전혀 모른 채 내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의 표 대결에 대비한 전략 회의를 했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이뤄졌습니다.
<녹취> 이명박: "국민의 따가운 눈총 이것을 제가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전격적인 양보에 따라 정면충돌과 파국으로 치닫던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일단 한 고비를 넘기고 본격적인 경선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한나라당의 경선 규칙 싸움이 이명박 전시장의 막판 양보로 큰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첫소식으로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던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오늘 상임전국위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 가운데 일반 국민 투표율 67% 보장과 이에따른 여론조사 가중치 반영 조항을 없애는데 동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전 서울시장): "저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당 내분 상황으로 많은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이 안타까워 이런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당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이번 결정은 기자회견 직전까지 참모들도 전혀 모른 채 내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의 표 대결에 대비한 전략 회의를 했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이뤄졌습니다.
<녹취> 이명박: "국민의 따가운 눈총 이것을 제가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전격적인 양보에 따라 정면충돌과 파국으로 치닫던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일단 한 고비를 넘기고 본격적인 경선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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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경선 규정 전격 양보…내분 고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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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4 20:54:24
- 수정2007-05-14 22:07:42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경선 규칙 싸움이 이명박 전시장의 막판 양보로 큰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첫소식으로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던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오늘 상임전국위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 가운데 일반 국민 투표율 67% 보장과 이에따른 여론조사 가중치 반영 조항을 없애는데 동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전 서울시장): "저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당 내분 상황으로 많은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이 안타까워 이런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당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이번 결정은 기자회견 직전까지 참모들도 전혀 모른 채 내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의 표 대결에 대비한 전략 회의를 했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이뤄졌습니다.
<녹취> 이명박: "국민의 따가운 눈총 이것을 제가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전격적인 양보에 따라 정면충돌과 파국으로 치닫던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일단 한 고비를 넘기고 본격적인 경선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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