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남북 열차 시범운행 환영

입력 2007.05.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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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무부는 남북간 열차 시범운행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들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남북한 열차 시범운행에 대해 미국은 남북한간 화해 정책을 언제나 권장해왔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미국은 6자회담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남북한 사이의 화해 정책을 언제나 권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대북 포용정책의 범위에 대해서는 한국에 달린 문제라며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믿는 조치를 이행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한국 정부가 햇볕정책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북한에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국의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간섭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수십 년간 떨어져 살았던 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CNN과 AP 등 미국 언론들도 남북한의 경계를 통과한 열차는 남북한 간의 화해를 상징하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열차 시험운행조차 북한의 트집 때문에 합의된 지 7년만에 성사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북한 화해정책 이행에는 어쩔 수 없는 지연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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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남북 열차 시범운행 환영
    • 입력 2007-05-18 0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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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무부는 남북간 열차 시범운행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들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남북한 열차 시범운행에 대해 미국은 남북한간 화해 정책을 언제나 권장해왔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미국은 6자회담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남북한 사이의 화해 정책을 언제나 권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대북 포용정책의 범위에 대해서는 한국에 달린 문제라며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믿는 조치를 이행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한국 정부가 햇볕정책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북한에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국의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간섭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수십 년간 떨어져 살았던 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CNN과 AP 등 미국 언론들도 남북한의 경계를 통과한 열차는 남북한 간의 화해를 상징하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열차 시험운행조차 북한의 트집 때문에 합의된 지 7년만에 성사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북한 화해정책 이행에는 어쩔 수 없는 지연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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