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축구 이변은 없다

입력 2000.1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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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에서 아마추어 팀들의 반란은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습니다.
안양 등 프로 네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진출해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6강전 네 경기 가운데 최고의 관심을 모은 안양과 고려대학의 경기. 노련미와 패기의 맞대결은 경기 종료 15분 전까지만 해도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뤘습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31분.
안양의 히카르도가 강력한 슛팅으로 고려대학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최용수 등을 빼고 1.5군을 내세운 안양은 출장기회가 적었던 제용삼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제용삼(안양LG 포워드): 안 뛴 선수들 위주로 많이 왔는데 저희들도 나름대로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내려왔기 때문에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면 그런 좋은 게임이 나올 것 같습니다.
⊙기자: 고려대학은 이천수와 차두리를 최전방에 내세우며 선전했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성남은 단국대학을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주전을 모두 투입한 성남은 후반 2분 김대의가 첫 골을 터뜨린 뒤, 황연석이 추가골을, 박남열이 연속골을 터뜨려 4:0으로 이겼습니다.
아디다스컵 우승팀 수원은 산드로가 결승골을 터뜨려 강릉시청에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천도 조진호의 결승골로 현대 미포조선을 1:0으로 물리치고 8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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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 축구 이변은 없다
    • 입력 2000-1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에서 아마추어 팀들의 반란은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습니다. 안양 등 프로 네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진출해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6강전 네 경기 가운데 최고의 관심을 모은 안양과 고려대학의 경기. 노련미와 패기의 맞대결은 경기 종료 15분 전까지만 해도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뤘습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31분. 안양의 히카르도가 강력한 슛팅으로 고려대학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최용수 등을 빼고 1.5군을 내세운 안양은 출장기회가 적었던 제용삼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제용삼(안양LG 포워드): 안 뛴 선수들 위주로 많이 왔는데 저희들도 나름대로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내려왔기 때문에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면 그런 좋은 게임이 나올 것 같습니다. ⊙기자: 고려대학은 이천수와 차두리를 최전방에 내세우며 선전했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성남은 단국대학을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주전을 모두 투입한 성남은 후반 2분 김대의가 첫 골을 터뜨린 뒤, 황연석이 추가골을, 박남열이 연속골을 터뜨려 4:0으로 이겼습니다. 아디다스컵 우승팀 수원은 산드로가 결승골을 터뜨려 강릉시청에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천도 조진호의 결승골로 현대 미포조선을 1:0으로 물리치고 8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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