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러나 이 청장의 용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경찰 안팎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치욕적인 사건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회의에 참석한 경찰 최고 지휘부들 사이에서도 이택순 청장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이 청장이 자리를 피한 사이, 고위 간부 네댓 명은 "이 청장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이 말이 결국 이 청장이 사퇴하고 "새로운 지도부로 현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선 경찰들은 경찰 자체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검찰에 수사를 넘긴 건 치욕적인 일이라며 청장이 이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대놓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운하(총경) : "조직의 명예 위해 용퇴해야 한다."
전직 경찰관들과 일부 시민단체도 경찰 수뇌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밤 경찰대 출신 간부들의 긴급 모임도 예정돼 있었지만 갑자기 취소돼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 최고위층 간부들은 밤 늦도록 퇴근하지 않고 사태 수습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거부'라는 배수진을 친 이 청장.
그러나 경찰 안팎의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그러나 이 청장의 용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경찰 안팎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치욕적인 사건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회의에 참석한 경찰 최고 지휘부들 사이에서도 이택순 청장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이 청장이 자리를 피한 사이, 고위 간부 네댓 명은 "이 청장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이 말이 결국 이 청장이 사퇴하고 "새로운 지도부로 현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선 경찰들은 경찰 자체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검찰에 수사를 넘긴 건 치욕적인 일이라며 청장이 이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대놓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운하(총경) : "조직의 명예 위해 용퇴해야 한다."
전직 경찰관들과 일부 시민단체도 경찰 수뇌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밤 경찰대 출신 간부들의 긴급 모임도 예정돼 있었지만 갑자기 취소돼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 최고위층 간부들은 밤 늦도록 퇴근하지 않고 사태 수습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거부'라는 배수진을 친 이 청장.
그러나 경찰 안팎의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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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수뇌부도 이택순 청장 사퇴 요구
-
- 입력 2007-05-28 20:56:02
<앵커 멘트>
그러나 이 청장의 용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경찰 안팎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치욕적인 사건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회의에 참석한 경찰 최고 지휘부들 사이에서도 이택순 청장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이 청장이 자리를 피한 사이, 고위 간부 네댓 명은 "이 청장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이 말이 결국 이 청장이 사퇴하고 "새로운 지도부로 현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선 경찰들은 경찰 자체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검찰에 수사를 넘긴 건 치욕적인 일이라며 청장이 이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대놓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운하(총경) : "조직의 명예 위해 용퇴해야 한다."
전직 경찰관들과 일부 시민단체도 경찰 수뇌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밤 경찰대 출신 간부들의 긴급 모임도 예정돼 있었지만 갑자기 취소돼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 최고위층 간부들은 밤 늦도록 퇴근하지 않고 사태 수습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거부'라는 배수진을 친 이 청장.
그러나 경찰 안팎의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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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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