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의 혼란상이 점입가경입니다.
부시와 고어 후보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후보와 클린턴 정부 사이에도 정권 인수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긴급 각료회의.
부시 후보측이 요구하는 정권 인수문제가 의제로 올랐습니다.
결론은 정권이양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채비를 하되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기 전에는 움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클린턴(美 대통령): 총무처는 현 상황에서 두 후보 어느 쪽의 정권인수도 도울 수 없습니다.
⊙기자: 고어측을 편드는 듯한 이 같은 태도에 부시 진영은 정권인수 강행방침으로 맞섰습니다.
모금을 통해 별도의 인수위원회 사무실과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체니(부시 후보 정권인수 팀장): 정권인수 작업에 신속히 들어가지 않는 것은 실로 무책임한 일입니다.
⊙기자: 부시 후보가 이같이 대통령 당선자가 된 것처럼 행보를 계속하자 고어 후보는 직접 국민을 상대로 한 담화로 대응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결과가 어떻게 되든 국민이 말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들읍시다.
⊙기자: 고어측은 이번 최종 집계에 자신의 지지표 1900여 장이 누락됐다며 플로리다주 법원에 인증 불복 소송을 냈으며 민주당 지도부도 현지에서 전면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같은 법정공방 속에 새 대통령을 가리게 될 다음 달 1일 연방대법원의 심리는 결국 국민의 뜻과 여론이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부시와 고어 후보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후보와 클린턴 정부 사이에도 정권 인수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긴급 각료회의.
부시 후보측이 요구하는 정권 인수문제가 의제로 올랐습니다.
결론은 정권이양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채비를 하되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기 전에는 움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클린턴(美 대통령): 총무처는 현 상황에서 두 후보 어느 쪽의 정권인수도 도울 수 없습니다.
⊙기자: 고어측을 편드는 듯한 이 같은 태도에 부시 진영은 정권인수 강행방침으로 맞섰습니다.
모금을 통해 별도의 인수위원회 사무실과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체니(부시 후보 정권인수 팀장): 정권인수 작업에 신속히 들어가지 않는 것은 실로 무책임한 일입니다.
⊙기자: 부시 후보가 이같이 대통령 당선자가 된 것처럼 행보를 계속하자 고어 후보는 직접 국민을 상대로 한 담화로 대응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결과가 어떻게 되든 국민이 말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들읍시다.
⊙기자: 고어측은 이번 최종 집계에 자신의 지지표 1900여 장이 누락됐다며 플로리다주 법원에 인증 불복 소송을 냈으며 민주당 지도부도 현지에서 전면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같은 법정공방 속에 새 대통령을 가리게 될 다음 달 1일 연방대법원의 심리는 결국 국민의 뜻과 여론이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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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선 정권인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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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 대선의 혼란상이 점입가경입니다.
부시와 고어 후보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후보와 클린턴 정부 사이에도 정권 인수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긴급 각료회의.
부시 후보측이 요구하는 정권 인수문제가 의제로 올랐습니다.
결론은 정권이양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채비를 하되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기 전에는 움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클린턴(美 대통령): 총무처는 현 상황에서 두 후보 어느 쪽의 정권인수도 도울 수 없습니다.
⊙기자: 고어측을 편드는 듯한 이 같은 태도에 부시 진영은 정권인수 강행방침으로 맞섰습니다.
모금을 통해 별도의 인수위원회 사무실과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체니(부시 후보 정권인수 팀장): 정권인수 작업에 신속히 들어가지 않는 것은 실로 무책임한 일입니다.
⊙기자: 부시 후보가 이같이 대통령 당선자가 된 것처럼 행보를 계속하자 고어 후보는 직접 국민을 상대로 한 담화로 대응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결과가 어떻게 되든 국민이 말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들읍시다.
⊙기자: 고어측은 이번 최종 집계에 자신의 지지표 1900여 장이 누락됐다며 플로리다주 법원에 인증 불복 소송을 냈으며 민주당 지도부도 현지에서 전면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같은 법정공방 속에 새 대통령을 가리게 될 다음 달 1일 연방대법원의 심리는 결국 국민의 뜻과 여론이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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