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미스소니언에 최초 한국관 개관

입력 2007.06.08 (08:09) 수정 2007.06.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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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미국의 스미스 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한국 문화 유산을 알리는 한국관이 개관됐습니다.

특히 이 한국관은 이 세계적인 박물관이 사상 처음으로 허락한 유일한 국가 전시관입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의 2층 중앙에 한국 역사와 현대를 한 눈에 전하는 한국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 전통혼례 복장이 첫 방문자를 맞는 이 전시실에는 도자기와 옹기 등 6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우리 유물 8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폴 라이서 스미스소니언 관장대행 이 전시관은 영구전시관입니다.

<인터뷰> 폴 라이서(스미소니언 관장 대행) : "임시 전시물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오랜 기간 이어지는 영구전시물들로구성돼 있죠."

이는 120년전부터 수집된 4천여점의 유물 가운데 엄선된 것으로 현대사 자료로는 88 올림픽 주경기장과 월드컵 붉은 악마, 박세리 선수 등 200여 사진자료도 곁들여졌습니다.

<인터뷰> 신광섭(민속박물관 관장) : "한국의 생활과 문화를 조금씩이라도 맛볼 수 있게 다룬 게 장점입니다."

특히 7개의 테마로 된 이번 한국관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처음으로 허용한 국가 단위 상설 전시관입니다.

스미스 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한 해 6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찾습니다.

따라서 이 박물관 내 유일한 국가 전시관으로서의 한국관은 미국뿐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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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스미스소니언에 최초 한국관 개관
    • 입력 2007-06-08 07:26:18
    • 수정2007-06-08 0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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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미국의 스미스 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한국 문화 유산을 알리는 한국관이 개관됐습니다. 특히 이 한국관은 이 세계적인 박물관이 사상 처음으로 허락한 유일한 국가 전시관입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의 2층 중앙에 한국 역사와 현대를 한 눈에 전하는 한국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 전통혼례 복장이 첫 방문자를 맞는 이 전시실에는 도자기와 옹기 등 6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우리 유물 8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폴 라이서 스미스소니언 관장대행 이 전시관은 영구전시관입니다. <인터뷰> 폴 라이서(스미소니언 관장 대행) : "임시 전시물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오랜 기간 이어지는 영구전시물들로구성돼 있죠." 이는 120년전부터 수집된 4천여점의 유물 가운데 엄선된 것으로 현대사 자료로는 88 올림픽 주경기장과 월드컵 붉은 악마, 박세리 선수 등 200여 사진자료도 곁들여졌습니다. <인터뷰> 신광섭(민속박물관 관장) : "한국의 생활과 문화를 조금씩이라도 맛볼 수 있게 다룬 게 장점입니다." 특히 7개의 테마로 된 이번 한국관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처음으로 허용한 국가 단위 상설 전시관입니다. 스미스 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한 해 6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찾습니다. 따라서 이 박물관 내 유일한 국가 전시관으로서의 한국관은 미국뿐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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