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여기서 한전 노사간의 막판 협상이 열리고 있는 중앙노동위원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찬형 기자!
⊙기자: 박찬형입니다.
⊙앵커: 지금 회의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에 관한 노사정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서로 간에 의견을 좁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조정에 앞서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먼저 중재위 입구에 경찰 병력 배치 문제를 놓고 노조가 반발해 3시간 늦은 오후 5시 시작됐는데요.
이후에도 한전 노조 대표들은 제3의 장소에서 조정회의를 열 것을 요구해 한 차례 정회됐다 8시부터 재개되었습니다.
막판 조정이 결렬될 경우 경찰이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의도라면서 정회를 요구했던 것입니다.
중노위 조정회의에 앞서 오경호 한전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구조조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 시기와 일방적 구조조정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야당까지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에 찬성하기로 해서 정부와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받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노조는 중노위가 조정에 실패하고 직권 중재 결정을 내리면 바로 파업 지시를 내린다는 계획이지만 정부도 강경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이한동 총리 주재로 사회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한전 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와 시설을 파괴한 노조원을 전원 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기자: 박찬형입니다.
⊙앵커: 지금 회의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에 관한 노사정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서로 간에 의견을 좁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조정에 앞서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먼저 중재위 입구에 경찰 병력 배치 문제를 놓고 노조가 반발해 3시간 늦은 오후 5시 시작됐는데요.
이후에도 한전 노조 대표들은 제3의 장소에서 조정회의를 열 것을 요구해 한 차례 정회됐다 8시부터 재개되었습니다.
막판 조정이 결렬될 경우 경찰이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의도라면서 정회를 요구했던 것입니다.
중노위 조정회의에 앞서 오경호 한전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구조조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 시기와 일방적 구조조정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야당까지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에 찬성하기로 해서 정부와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받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노조는 중노위가 조정에 실패하고 직권 중재 결정을 내리면 바로 파업 지시를 내린다는 계획이지만 정부도 강경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이한동 총리 주재로 사회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한전 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와 시설을 파괴한 노조원을 전원 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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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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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면 여기서 한전 노사간의 막판 협상이 열리고 있는 중앙노동위원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찬형 기자!
⊙기자: 박찬형입니다.
⊙앵커: 지금 회의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에 관한 노사정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서로 간에 의견을 좁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조정에 앞서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먼저 중재위 입구에 경찰 병력 배치 문제를 놓고 노조가 반발해 3시간 늦은 오후 5시 시작됐는데요.
이후에도 한전 노조 대표들은 제3의 장소에서 조정회의를 열 것을 요구해 한 차례 정회됐다 8시부터 재개되었습니다.
막판 조정이 결렬될 경우 경찰이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의도라면서 정회를 요구했던 것입니다.
중노위 조정회의에 앞서 오경호 한전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구조조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 시기와 일방적 구조조정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야당까지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에 찬성하기로 해서 정부와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받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노조는 중노위가 조정에 실패하고 직권 중재 결정을 내리면 바로 파업 지시를 내린다는 계획이지만 정부도 강경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이한동 총리 주재로 사회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한전 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와 시설을 파괴한 노조원을 전원 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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