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6번타자로 출전 ‘수모’

입력 2007.06.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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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극심한 타격슬럼프에 빠졌던 이승엽이 요미우리 이적 이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밀리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전광판에 새겨진 요미우리의 타순.

항상 4번째 자리에 있던 이승엽의 이름이 오늘은 6번째로 밀려있습니다.

이승엽이 요미우리 이적 이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강등된 것입니다.

최근 20타석 1안타.

타율 2할 5푼 6리의 극심한 부진에 하라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6번 타자로 밀려난 이승엽은 오늘 분풀이라도 하듯 안타 3개를 치며, 뒤늦게 분발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아베는 보란듯이 1회 선제 두 점 홈런에 이어, 5회에도 석 점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 2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베의 이런 활약이 이어진다면, 4번 자리를 되찾는 것도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승엽으로선 이래저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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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6번타자로 출전 ‘수모’
    • 입력 2007-06-09 21:26:07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극심한 타격슬럼프에 빠졌던 이승엽이 요미우리 이적 이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밀리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전광판에 새겨진 요미우리의 타순. 항상 4번째 자리에 있던 이승엽의 이름이 오늘은 6번째로 밀려있습니다. 이승엽이 요미우리 이적 이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강등된 것입니다. 최근 20타석 1안타. 타율 2할 5푼 6리의 극심한 부진에 하라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6번 타자로 밀려난 이승엽은 오늘 분풀이라도 하듯 안타 3개를 치며, 뒤늦게 분발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아베는 보란듯이 1회 선제 두 점 홈런에 이어, 5회에도 석 점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 2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베의 이런 활약이 이어진다면, 4번 자리를 되찾는 것도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승엽으로선 이래저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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