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고용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목표에 아홉달째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기업 공채 평균 경쟁률 116대 1, 여전히 취업문은 바늘구멍입니다.
20대의 90%가 백수, 실업자라는 뜻의 '이구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인터뷰>이우석(대학 4학년): "마지못해 대학원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요, 아니면 한번 다시 해봐야죠, 1년 쉬면서..."
지난달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일자리가 많이 늘었을 뿐, 청년 실업률은 7%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취업자 동향을 보면은 30대 이하에서는 감소를 했는데, 40대 이상에서는 증가하였습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27만4천 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 목표치인 30만 명을 못 채운 게 벌써 아홉달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경기는 수출이 지난해보다 15%나 증가하면서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덩달아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수출 주력품목이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바뀌고 있고 글로벌아웃소싱이 활성화 되면서 과거에 비해 우리 수출 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출이 아무리 잘 돼도 불안정한 일자리와 취업난 탓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 경기 회복이 그만큼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고용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목표에 아홉달째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기업 공채 평균 경쟁률 116대 1, 여전히 취업문은 바늘구멍입니다.
20대의 90%가 백수, 실업자라는 뜻의 '이구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인터뷰>이우석(대학 4학년): "마지못해 대학원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요, 아니면 한번 다시 해봐야죠, 1년 쉬면서..."
지난달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일자리가 많이 늘었을 뿐, 청년 실업률은 7%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취업자 동향을 보면은 30대 이하에서는 감소를 했는데, 40대 이상에서는 증가하였습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27만4천 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 목표치인 30만 명을 못 채운 게 벌써 아홉달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경기는 수출이 지난해보다 15%나 증가하면서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덩달아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수출 주력품목이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바뀌고 있고 글로벌아웃소싱이 활성화 되면서 과거에 비해 우리 수출 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출이 아무리 잘 돼도 불안정한 일자리와 취업난 탓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 경기 회복이 그만큼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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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취업 부진…경기 회복 발목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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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3 20:54:09

<앵커 멘트>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고용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목표에 아홉달째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기업 공채 평균 경쟁률 116대 1, 여전히 취업문은 바늘구멍입니다.
20대의 90%가 백수, 실업자라는 뜻의 '이구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인터뷰>이우석(대학 4학년): "마지못해 대학원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요, 아니면 한번 다시 해봐야죠, 1년 쉬면서..."
지난달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일자리가 많이 늘었을 뿐, 청년 실업률은 7%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취업자 동향을 보면은 30대 이하에서는 감소를 했는데, 40대 이상에서는 증가하였습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27만4천 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 목표치인 30만 명을 못 채운 게 벌써 아홉달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경기는 수출이 지난해보다 15%나 증가하면서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덩달아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수출 주력품목이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바뀌고 있고 글로벌아웃소싱이 활성화 되면서 과거에 비해 우리 수출 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출이 아무리 잘 돼도 불안정한 일자리와 취업난 탓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 경기 회복이 그만큼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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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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