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 양식장들이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고등어떼가 몰려들어서 피해를 주더니 충남 해안지역에서는 청둥오리떼가 수확기에 접어든 김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철을 맞은 김 양식장에서 청둥오리떼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백 마리씩 떼지어 다니며 김을 먹어치우는 것입니다. 청둥오리 떼가 지나간 양식장의 해태망입니다.
30cm 이상 자랐어야 할 해태망이 오리떼가 한 번 지나간 뒤에는 이처럼 김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 있습니다.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50여 ha의 90% 이상이 이처럼 청둥오리 떼의 습격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동일(양식어민): 수확은 커녕 보다시피 김이 하나도 없잖아요.
그리고 오리가 덜 따먹은 곳은 한 50cm 이상 컸는데 그나마 조금 따봤자 뭐합니까?
⊙기자: 양식 어민들이 오리떼를 쫓으려고 화약총을 써봅니다.
직접 배를 몰고 내쫓아 봅니다. 그러나 청둥오리 떼에게는 잠시 그때 뿐, 이내 돌아와 김 양식장을 차지합니다.
⊙김중수(양식어민): 한 번 오리떼가 지나가면 수백마리씩 지나가면서 이걸 먹어치워 버리니까 이거 뿌리만 남은 상태에서...
⊙기자: 청둥오리 떼의 습격은 충남 서천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등 서해안 1000여 ha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오입니다.
동해안에서는 고등어떼가 몰려들어서 피해를 주더니 충남 해안지역에서는 청둥오리떼가 수확기에 접어든 김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철을 맞은 김 양식장에서 청둥오리떼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백 마리씩 떼지어 다니며 김을 먹어치우는 것입니다. 청둥오리 떼가 지나간 양식장의 해태망입니다.
30cm 이상 자랐어야 할 해태망이 오리떼가 한 번 지나간 뒤에는 이처럼 김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 있습니다.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50여 ha의 90% 이상이 이처럼 청둥오리 떼의 습격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동일(양식어민): 수확은 커녕 보다시피 김이 하나도 없잖아요.
그리고 오리가 덜 따먹은 곳은 한 50cm 이상 컸는데 그나마 조금 따봤자 뭐합니까?
⊙기자: 양식 어민들이 오리떼를 쫓으려고 화약총을 써봅니다.
직접 배를 몰고 내쫓아 봅니다. 그러나 청둥오리 떼에게는 잠시 그때 뿐, 이내 돌아와 김 양식장을 차지합니다.
⊙김중수(양식어민): 한 번 오리떼가 지나가면 수백마리씩 지나가면서 이걸 먹어치워 버리니까 이거 뿌리만 남은 상태에서...
⊙기자: 청둥오리 떼의 습격은 충남 서천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등 서해안 1000여 ha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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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떼 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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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30 21:00:00
- 수정2022-02-08 20:18:35

⊙앵커: 김 양식장들이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고등어떼가 몰려들어서 피해를 주더니 충남 해안지역에서는 청둥오리떼가 수확기에 접어든 김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철을 맞은 김 양식장에서 청둥오리떼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백 마리씩 떼지어 다니며 김을 먹어치우는 것입니다. 청둥오리 떼가 지나간 양식장의 해태망입니다.
30cm 이상 자랐어야 할 해태망이 오리떼가 한 번 지나간 뒤에는 이처럼 김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 있습니다.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50여 ha의 90% 이상이 이처럼 청둥오리 떼의 습격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동일(양식어민): 수확은 커녕 보다시피 김이 하나도 없잖아요.
그리고 오리가 덜 따먹은 곳은 한 50cm 이상 컸는데 그나마 조금 따봤자 뭐합니까?
⊙기자: 양식 어민들이 오리떼를 쫓으려고 화약총을 써봅니다.
직접 배를 몰고 내쫓아 봅니다. 그러나 청둥오리 떼에게는 잠시 그때 뿐, 이내 돌아와 김 양식장을 차지합니다.
⊙김중수(양식어민): 한 번 오리떼가 지나가면 수백마리씩 지나가면서 이걸 먹어치워 버리니까 이거 뿌리만 남은 상태에서...
⊙기자: 청둥오리 떼의 습격은 충남 서천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등 서해안 1000여 ha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오입니다.
동해안에서는 고등어떼가 몰려들어서 피해를 주더니 충남 해안지역에서는 청둥오리떼가 수확기에 접어든 김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철을 맞은 김 양식장에서 청둥오리떼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백 마리씩 떼지어 다니며 김을 먹어치우는 것입니다. 청둥오리 떼가 지나간 양식장의 해태망입니다.
30cm 이상 자랐어야 할 해태망이 오리떼가 한 번 지나간 뒤에는 이처럼 김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 있습니다.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50여 ha의 90% 이상이 이처럼 청둥오리 떼의 습격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동일(양식어민): 수확은 커녕 보다시피 김이 하나도 없잖아요.
그리고 오리가 덜 따먹은 곳은 한 50cm 이상 컸는데 그나마 조금 따봤자 뭐합니까?
⊙기자: 양식 어민들이 오리떼를 쫓으려고 화약총을 써봅니다.
직접 배를 몰고 내쫓아 봅니다. 그러나 청둥오리 떼에게는 잠시 그때 뿐, 이내 돌아와 김 양식장을 차지합니다.
⊙김중수(양식어민): 한 번 오리떼가 지나가면 수백마리씩 지나가면서 이걸 먹어치워 버리니까 이거 뿌리만 남은 상태에서...
⊙기자: 청둥오리 떼의 습격은 충남 서천 장항 앞바다 김 양식장 등 서해안 1000여 ha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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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오 기자 jongoh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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