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자랑스런 벤처기업

입력 2000.1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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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처기업을 두고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기술력과 투명한 경영으로 해외에 진출한 자랑스러운 벤처기업도 있습니다.
정철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휴대용 PC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일반 PC처럼 인터넷 등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기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올 컴넥스에서 휴대 PC 분야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주문이 밀려들어 내년도 수출액이 4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장명섭(사이버뱅크 수석연구원): 전화기면 전화기, 그 다음에 일반 정보 단말이면 정보단말, 어느 한쪽에서는 틀림없이 성공이라고 자신을 했고요.
그런데 이 두 가지가 결합됐을 때 상승 효과만 일으킬 수 있으면 시장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리라고 생각을 했고요.
⊙기자: 주식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일본과 대만에 이어 홍콩에 진출했습니다.
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업도 중국의 10대 기업과 합작을 결정하는 등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김흥수(파이언소프트 홍콩지사장): 작년부터 굉장히 벤처붐이 일었고 그래서 그에 따라서 업체들도 굉장히 많이 생겨났지만 그 중에서 이제 그야말로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이제 적어도 평가를 받기 시작한 거 아니냐...
⊙기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의 투명함까지 갖추어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 해외진출 성공의 비결입니다.
⊙레딕 바넷(골드만삭스 아시아분석가): 정보통신 기술을 일찍 받아들인 한국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
⊙기자: 대기업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올 들어 벤처기업의 수출증가율도 대기업의 두 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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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자랑스런 벤처기업
    • 입력 2000-1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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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처기업을 두고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기술력과 투명한 경영으로 해외에 진출한 자랑스러운 벤처기업도 있습니다. 정철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휴대용 PC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일반 PC처럼 인터넷 등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기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올 컴넥스에서 휴대 PC 분야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주문이 밀려들어 내년도 수출액이 4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장명섭(사이버뱅크 수석연구원): 전화기면 전화기, 그 다음에 일반 정보 단말이면 정보단말, 어느 한쪽에서는 틀림없이 성공이라고 자신을 했고요. 그런데 이 두 가지가 결합됐을 때 상승 효과만 일으킬 수 있으면 시장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리라고 생각을 했고요. ⊙기자: 주식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일본과 대만에 이어 홍콩에 진출했습니다. 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업도 중국의 10대 기업과 합작을 결정하는 등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김흥수(파이언소프트 홍콩지사장): 작년부터 굉장히 벤처붐이 일었고 그래서 그에 따라서 업체들도 굉장히 많이 생겨났지만 그 중에서 이제 그야말로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이제 적어도 평가를 받기 시작한 거 아니냐... ⊙기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의 투명함까지 갖추어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 해외진출 성공의 비결입니다. ⊙레딕 바넷(골드만삭스 아시아분석가): 정보통신 기술을 일찍 받아들인 한국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 ⊙기자: 대기업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올 들어 벤처기업의 수출증가율도 대기업의 두 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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