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녀를 납치했다는 거짓 전화로 7억여원을 받아챙긴 타이완 사람들이 잡혔습니다.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 현금 지급기 앞에 선 20대 남성.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이내 능숙하게 돈을 인출합니다.
이런 식으로 빼간 돈이 모두 7억여 원.
이번에도 전화사기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타이완인 7명 역시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수법을 썼습니다.
<녹취>이00(전화사기 피해자): "딸 목소리를 들려주면서,딸 목소리에서 '아빠 나 무서워 살려줘'하면서 들려줬는데, 딸 목소리 같아가지고..."
전화사기가 알려지면서 시중은행에서 통장을 만들기 어려워지자 이들은 상대적으로 신원확인이 허술한 새마을 금고 같은 제2금융권에까지 침투했습니다.
<녹취>타이완인 전화사기 피의자: "인출한 돈의 5~8%를 대가로 받기로 하고 입국했다.하루에 4개 정도의 은행을 다녔다."
갈수록 교묘해 지는 전화사기.
이상한 전화는 다시 한번 의심해 보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인터뷰>정병선(서울 지방경찰청 사이버팀장): "이들의 범행수법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ARS형태로 전화가 걸려와서 CD기로 가라고 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사기라고 의심을 하시 고 이들의 전화에 더이상 속는 일이 없었으면..."
지난달까지 전화사기에 따른 피해액만 33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자녀를 납치했다는 거짓 전화로 7억여원을 받아챙긴 타이완 사람들이 잡혔습니다.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 현금 지급기 앞에 선 20대 남성.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이내 능숙하게 돈을 인출합니다.
이런 식으로 빼간 돈이 모두 7억여 원.
이번에도 전화사기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타이완인 7명 역시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수법을 썼습니다.
<녹취>이00(전화사기 피해자): "딸 목소리를 들려주면서,딸 목소리에서 '아빠 나 무서워 살려줘'하면서 들려줬는데, 딸 목소리 같아가지고..."
전화사기가 알려지면서 시중은행에서 통장을 만들기 어려워지자 이들은 상대적으로 신원확인이 허술한 새마을 금고 같은 제2금융권에까지 침투했습니다.
<녹취>타이완인 전화사기 피의자: "인출한 돈의 5~8%를 대가로 받기로 하고 입국했다.하루에 4개 정도의 은행을 다녔다."
갈수록 교묘해 지는 전화사기.
이상한 전화는 다시 한번 의심해 보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인터뷰>정병선(서울 지방경찰청 사이버팀장): "이들의 범행수법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ARS형태로 전화가 걸려와서 CD기로 가라고 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사기라고 의심을 하시 고 이들의 전화에 더이상 속는 일이 없었으면..."
지난달까지 전화사기에 따른 피해액만 33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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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납치했다” 타이완인 전화사기단 검거
-
- 입력 2007-06-18 21:31:49
<앵커 멘트>
자녀를 납치했다는 거짓 전화로 7억여원을 받아챙긴 타이완 사람들이 잡혔습니다.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 현금 지급기 앞에 선 20대 남성.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이내 능숙하게 돈을 인출합니다.
이런 식으로 빼간 돈이 모두 7억여 원.
이번에도 전화사기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타이완인 7명 역시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수법을 썼습니다.
<녹취>이00(전화사기 피해자): "딸 목소리를 들려주면서,딸 목소리에서 '아빠 나 무서워 살려줘'하면서 들려줬는데, 딸 목소리 같아가지고..."
전화사기가 알려지면서 시중은행에서 통장을 만들기 어려워지자 이들은 상대적으로 신원확인이 허술한 새마을 금고 같은 제2금융권에까지 침투했습니다.
<녹취>타이완인 전화사기 피의자: "인출한 돈의 5~8%를 대가로 받기로 하고 입국했다.하루에 4개 정도의 은행을 다녔다."
갈수록 교묘해 지는 전화사기.
이상한 전화는 다시 한번 의심해 보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인터뷰>정병선(서울 지방경찰청 사이버팀장): "이들의 범행수법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ARS형태로 전화가 걸려와서 CD기로 가라고 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사기라고 의심을 하시 고 이들의 전화에 더이상 속는 일이 없었으면..."
지난달까지 전화사기에 따른 피해액만 33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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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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