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3명 탑승’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

입력 2007.06.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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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13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탄 전세기가 캄보디아에서 추락했습니다.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승객 13명을 포함해 22명의 승객을 태운 캄보디아 전세기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낮 12시 40분쯤 프놈펜 남서쪽 130킬로미터 키리롬산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전세기는 오늘 낮 12시쯤 세계적 유적인 앙코르와트 인근 시엠립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해변 휴양 도시 시아누크빌로 향하던 전세기는 출발한 지 40분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캠포트 인근 키리롬 산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캄보디아 공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사고 비행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으나 기상이 좋지 않고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낙영(참사관/주 캄보디아 대사관) : "날씨가 어두워지고 있고 도로도 없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 관계자가 낙하해서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세기 명단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3명의 한국인 이름과 3명의 체코인 이름이 있고, 조종사와 승무원 6명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습니다.

전세기는 앙코르와트와 해변 휴양도시 시아누크빌을 오가는 비정기 항공기로 승객들은 대부분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캄보디아의 소규모 항공사인 피엠티 항공사 소속이며, 추락한 AN-24 는 러시아제 비행기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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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13명 탑승’ 캄보디아 전세기 추락
    • 입력 2007-06-25 20:55:26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인 13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탄 전세기가 캄보디아에서 추락했습니다.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승객 13명을 포함해 22명의 승객을 태운 캄보디아 전세기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낮 12시 40분쯤 프놈펜 남서쪽 130킬로미터 키리롬산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전세기는 오늘 낮 12시쯤 세계적 유적인 앙코르와트 인근 시엠립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해변 휴양 도시 시아누크빌로 향하던 전세기는 출발한 지 40분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캠포트 인근 키리롬 산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캄보디아 공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사고 비행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으나 기상이 좋지 않고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낙영(참사관/주 캄보디아 대사관) : "날씨가 어두워지고 있고 도로도 없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 관계자가 낙하해서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세기 명단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3명의 한국인 이름과 3명의 체코인 이름이 있고, 조종사와 승무원 6명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습니다. 전세기는 앙코르와트와 해변 휴양도시 시아누크빌을 오가는 비정기 항공기로 승객들은 대부분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캄보디아의 소규모 항공사인 피엠티 항공사 소속이며, 추락한 AN-24 는 러시아제 비행기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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