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조우종입니다.
온 국민이 칭찬하는 효녀가수죠? 현숙씨가 지난 29일,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현숙씨는 결혼도 마다한 채, 홀어머니를 봉양해 온지라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발인 날은 현숙씨의 생일이라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눈물이 끊이지 않았던 빈소모습과 마지막 발인현장까지 <연예수첩>에서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현숙(가수): “엄마... 엄마...”
가수 현숙씨가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소문난 효녀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컸는데요.
고인의 빈소를 찾아가봤습니다.
중풍으로 쓰러져 지난 14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던 현숙씨의 어머니~.
올 5월부터 병세가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지난 29일, 항년 85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어머니의 임종은 지켰는지..?) “네. 지켰어요. 지켰는데,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어떻게 같이 아파줄 수도 없고... 그냥 방만 동동 구르고... 가슴만 타고...사랑한다는 말 밖에 아무 할 얘기가 없었어요.”
그간 현숙씨의 착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듯 빈소에는 화환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사랑을 베풀었던 현숙씨이기에 조문객들 모두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장미화(개그우먼) :“눈 감고 계셔도... 목에 구멍을 뚫고 있어도.. 숨만 쉬고 계셨어도 좋겠다고... 그런 아이예요.”
<인터뷰> 선우은숙(탤런트) :“현숙이만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자기가 너무 열심히 엄마 옆에서 지켰는데... 어제 임종도 다 보고 했다더라고요.”
<인터뷰> 태진아(가수) : “정말 이 아픔이.. 오히려 더욱더 우리 숙이가 성숙해질 수 있는 단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궁옥분씨는 임종을 같이 지켰기에 그 슬픔이 더했는데요.
<인터뷰> 남궁옥분(가수) :(곁에서 같이 임종을 지켜봤는데?) “병원에서 마지막 순간에 있었던 사람이면 누구나 다 그럴 수 있겠지만.. 중환자실.. 새벽 4,5시까지 떠나지 않고...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상상이상이에요.”
지난 14년 동안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곁에서 지키며 누구보다 어머니에게 헌신적 이었던 현숙씨. 어려운 투병생활 속에서도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치료비 8,7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현숙(가수) :(어머니를 대신해서 선행을 실천했다고 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 돈 없어서 수술 못하고 가정형편 어려운 아이들 수술 시키고... 낫게 하고 싶어서 어려운 사람들...엄마 즐거우시라고..”
그리고 바로 어제 오전, 발인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 날은 현숙씨의 생일이기도 해,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
<현장음> “김순애 성도님... 천국 환송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와 한순간이라도 더 함께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현숙씨.. 발인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현숙씨는 결혼도 마다한 채 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해 왔었죠. 이제 홀로 남은 그녀이기에 어머니를 떠나보내기가 더욱 힘들기만 합니다...
<현장음> 현숙(가수) :“엄마... 엄마...”
전날부터는 한시도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았던 현숙씨. 이제는 서 있을 힘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를 편한 곳으로 보내드려야겠죠...
<현장음>현숙(가수) : “아줌마... 우리 엄마 가셨다...”
현숙씨, 애써 마음을 추스르려 해도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딸의 눈물을 뒤로하고, 어머니는 조용히 세상과의 이별을 고할 뿐인데요.
장지는 고향인 전북 김제라고 합니다.
현숙씨...! 어머니가 좋은 곳에서 꼭~지켜 주리라 믿고요.
다시 한 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온 국민이 칭찬하는 효녀가수죠? 현숙씨가 지난 29일,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현숙씨는 결혼도 마다한 채, 홀어머니를 봉양해 온지라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발인 날은 현숙씨의 생일이라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눈물이 끊이지 않았던 빈소모습과 마지막 발인현장까지 <연예수첩>에서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현숙(가수): “엄마... 엄마...”
가수 현숙씨가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소문난 효녀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컸는데요.
고인의 빈소를 찾아가봤습니다.
중풍으로 쓰러져 지난 14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던 현숙씨의 어머니~.
올 5월부터 병세가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지난 29일, 항년 85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어머니의 임종은 지켰는지..?) “네. 지켰어요. 지켰는데,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어떻게 같이 아파줄 수도 없고... 그냥 방만 동동 구르고... 가슴만 타고...사랑한다는 말 밖에 아무 할 얘기가 없었어요.”
그간 현숙씨의 착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듯 빈소에는 화환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사랑을 베풀었던 현숙씨이기에 조문객들 모두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장미화(개그우먼) :“눈 감고 계셔도... 목에 구멍을 뚫고 있어도.. 숨만 쉬고 계셨어도 좋겠다고... 그런 아이예요.”
<인터뷰> 선우은숙(탤런트) :“현숙이만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자기가 너무 열심히 엄마 옆에서 지켰는데... 어제 임종도 다 보고 했다더라고요.”
<인터뷰> 태진아(가수) : “정말 이 아픔이.. 오히려 더욱더 우리 숙이가 성숙해질 수 있는 단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궁옥분씨는 임종을 같이 지켰기에 그 슬픔이 더했는데요.
<인터뷰> 남궁옥분(가수) :(곁에서 같이 임종을 지켜봤는데?) “병원에서 마지막 순간에 있었던 사람이면 누구나 다 그럴 수 있겠지만.. 중환자실.. 새벽 4,5시까지 떠나지 않고...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상상이상이에요.”
지난 14년 동안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곁에서 지키며 누구보다 어머니에게 헌신적 이었던 현숙씨. 어려운 투병생활 속에서도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치료비 8,7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현숙(가수) :(어머니를 대신해서 선행을 실천했다고 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 돈 없어서 수술 못하고 가정형편 어려운 아이들 수술 시키고... 낫게 하고 싶어서 어려운 사람들...엄마 즐거우시라고..”
그리고 바로 어제 오전, 발인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 날은 현숙씨의 생일이기도 해,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
<현장음> “김순애 성도님... 천국 환송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와 한순간이라도 더 함께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현숙씨.. 발인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현숙씨는 결혼도 마다한 채 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해 왔었죠. 이제 홀로 남은 그녀이기에 어머니를 떠나보내기가 더욱 힘들기만 합니다...
<현장음> 현숙(가수) :“엄마... 엄마...”
전날부터는 한시도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았던 현숙씨. 이제는 서 있을 힘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를 편한 곳으로 보내드려야겠죠...
<현장음>현숙(가수) : “아줌마... 우리 엄마 가셨다...”
현숙씨, 애써 마음을 추스르려 해도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딸의 눈물을 뒤로하고, 어머니는 조용히 세상과의 이별을 고할 뿐인데요.
장지는 고향인 전북 김제라고 합니다.
현숙씨...! 어머니가 좋은 곳에서 꼭~지켜 주리라 믿고요.
다시 한 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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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효녀가수’ 현숙, 모친상…14년 동안 병 수발
-
- 입력 2007-07-02 08:18:59
![](/newsimage2/200707/20070702/1382957.jpg)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조우종입니다.
온 국민이 칭찬하는 효녀가수죠? 현숙씨가 지난 29일,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현숙씨는 결혼도 마다한 채, 홀어머니를 봉양해 온지라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발인 날은 현숙씨의 생일이라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눈물이 끊이지 않았던 빈소모습과 마지막 발인현장까지 <연예수첩>에서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현숙(가수): “엄마... 엄마...”
가수 현숙씨가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소문난 효녀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컸는데요.
고인의 빈소를 찾아가봤습니다.
중풍으로 쓰러져 지난 14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던 현숙씨의 어머니~.
올 5월부터 병세가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지난 29일, 항년 85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어머니의 임종은 지켰는지..?) “네. 지켰어요. 지켰는데,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어떻게 같이 아파줄 수도 없고... 그냥 방만 동동 구르고... 가슴만 타고...사랑한다는 말 밖에 아무 할 얘기가 없었어요.”
그간 현숙씨의 착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듯 빈소에는 화환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사랑을 베풀었던 현숙씨이기에 조문객들 모두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장미화(개그우먼) :“눈 감고 계셔도... 목에 구멍을 뚫고 있어도.. 숨만 쉬고 계셨어도 좋겠다고... 그런 아이예요.”
<인터뷰> 선우은숙(탤런트) :“현숙이만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자기가 너무 열심히 엄마 옆에서 지켰는데... 어제 임종도 다 보고 했다더라고요.”
<인터뷰> 태진아(가수) : “정말 이 아픔이.. 오히려 더욱더 우리 숙이가 성숙해질 수 있는 단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궁옥분씨는 임종을 같이 지켰기에 그 슬픔이 더했는데요.
<인터뷰> 남궁옥분(가수) :(곁에서 같이 임종을 지켜봤는데?) “병원에서 마지막 순간에 있었던 사람이면 누구나 다 그럴 수 있겠지만.. 중환자실.. 새벽 4,5시까지 떠나지 않고...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상상이상이에요.”
지난 14년 동안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곁에서 지키며 누구보다 어머니에게 헌신적 이었던 현숙씨. 어려운 투병생활 속에서도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치료비 8,7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현숙(가수) :(어머니를 대신해서 선행을 실천했다고 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 돈 없어서 수술 못하고 가정형편 어려운 아이들 수술 시키고... 낫게 하고 싶어서 어려운 사람들...엄마 즐거우시라고..”
그리고 바로 어제 오전, 발인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 날은 현숙씨의 생일이기도 해,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
<현장음> “김순애 성도님... 천국 환송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와 한순간이라도 더 함께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현숙씨.. 발인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현숙씨는 결혼도 마다한 채 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해 왔었죠. 이제 홀로 남은 그녀이기에 어머니를 떠나보내기가 더욱 힘들기만 합니다...
<현장음> 현숙(가수) :“엄마... 엄마...”
전날부터는 한시도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았던 현숙씨. 이제는 서 있을 힘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를 편한 곳으로 보내드려야겠죠...
<현장음>현숙(가수) : “아줌마... 우리 엄마 가셨다...”
현숙씨, 애써 마음을 추스르려 해도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딸의 눈물을 뒤로하고, 어머니는 조용히 세상과의 이별을 고할 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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